‘인도네시아 완파’ 한국 여자농구, 필리핀 잡으면 아시아컵 4강···박지현 18점·7AS 맹활약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인도네시아를 완파하고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필리핀을 꺾으면 1차 목표인 4강 진출에 성공한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16일 중국 선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95-62로 제압했다.
14일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76-74로 따돌린 뒤 전날에는 중국에 69-91로 패했던 한국은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쳤다. 한국은 3연승을 거둔 중국에 이어 A조 2위에 올랐다. 뉴질랜드(1승 2패)와 인도네시아(3패)가 뒤를 이었다.
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각 조 1위 팀이 준결승에 직행하며, 2∼3위에 오른 4개 팀이 진출전을 벌여 4강에 합류할 두 팀을 가린다.
FIBA 랭킹 14위 한국은 B조 3위인 랭킹 44위 필리핀과 18일 오후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조별리그 첫판에서 난적 뉴질랜드를 꺾어 2위로 올라서며 4강 진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조 3위로 밀렸다면 B조 2위인 랭킹 9위 일본과 쉽지 않은 승부를 벌일 뻔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본선 출전권과 연결돼있다. 우승팀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가며, 2∼6위 팀에는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1965년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로 시작한 이 대회에서 12차례 정상에 올랐으나 2007년이 마지막 우승이다. 특히 직전 2023년 대회에선 역대 가장 낮은 5위에 그쳤던 터라 올해 최소 4강 이상을 목표로 설욕을 벼르고 있다.
한국은 A조 팀 중 가장 랭킹이 낮은 인도네시아(57위)를 맞이해 25-22로 근소하게 앞선 2쿼터에서 상대 득점을 12점으로 막고 23점을 올리며 48-34로 달아났다. 이후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72-48로 멀찍이 도망가 수월하게 경기를 매조졌다.
슈터 강이슬(KB)이 앞선 중국전에서 다쳐 뛰지 못한 가운데 박지현이 18점·7어시스트·5리바운드·3스틸, 신지현(신한은행)이 15점으로 맹활약했다. 강유림(삼성생명)이 11점을 보탰고, 대회를 앞두고 몸이 좋지 않던 박지수(KB)는 7분여를 소화하며 6점·3어시스트·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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