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100㎜ 안팎 비 쏟아진 강원서 폭우 피해 속출

최경진 2025. 7. 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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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강원 원주와 홍천에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도로가 침수되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부론과 홍천 아홉싸리재에 각각 105mm, 인제 기린 97.5mm, 춘천 덕만이고개 93mm, 횡성 강림 85mm, 인제 신남 77.5mm, 평창 74mm 등이다.

원주와 홍천, 인제 등지에서는 나무가 쓰러졌고, 속초 조양동 일대 도로는 침수돼 배수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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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홍천 105mm 기록…내륙·산지 최대 100㎜ 비 더 내릴 듯
17일 강원 원주와 홍천에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도로가 침수되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민일보 사진 취합

17일 강원 원주와 홍천에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도로가 침수되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원주 부론과 홍천 아홉싸리재에 각각 105mm, 인제 기린 97.5mm, 춘천 덕만이고개 93mm, 횡성 강림 85mm, 인제 신남 77.5mm, 평창 74mm 등이다.

동해안 시·군에도 많은 비가 내려 양양 65mm, 속초 대포 36.5mm, 속초 21.4mm, 고성 토성 19.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많은 비에 지난 16일 오후 9시 23분쯤 춘천 신동면에 낙석이 발생해 1시간여만에 복구가 이뤄졌다.

원주와 홍천, 인제 등지에서는 나무가 쓰러졌고, 속초 조양동 일대 도로는 침수돼 배수 작업을 벌였다.

춘천 서면에서는 오전 4시 15분쯤 정전이 발생해 1시간여만에 복구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강원도소방본부에 집계된 피해는 낙석 1건, 토사유출 1건, 나무 쓰러짐 5건, 배수 1건이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날 추가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우려된다.

 

▲ 강원내륙과 산간지역에 최대 150mm의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16일 춘천소방서에서 소방대원들이 배수펌프를 점검 하고 있다. 방도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비상 1단계에 들어갔다.

현재 설악산과 치악산 등 국립공원 내 28곳의 출입로가 통제된 데 이어 폭우가 내리는 각 시·군은 재난 문자를 송출하고 있다.

횡성군은 강림면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하고, 야외 활동 자제와 입산 통제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내륙·산지 50∼100㎜, 동해안 5∼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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