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서해서 인양한 ‘적 비행기’ 잔해 공개…대미 적개심 고취

양민철 2025. 7. 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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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25전쟁 종전일(7월 27일)을 앞두고, 지난해 서해에서 인양했다는 '적 비행기'의 잔해를 공개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해 서해 초도(남포 인근) 수역에서 건져낸 적 비행기의 잔해가, 최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새로 전시돼 참관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이렇듯 최근 인양한 미군 전투기 잔해 등을 공개한 건 6·25 전쟁을 북한의 승리로 포장하는 한편 미군에 대한 적개심을 고취하려는 의도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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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25전쟁 종전일(7월 27일)을 앞두고, 지난해 서해에서 인양했다는 ‘적 비행기’의 잔해를 공개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해 서해 초도(남포 인근) 수역에서 건져낸 적 비행기의 잔해가, 최근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새로 전시돼 참관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해당 비행기 잔해에 대해 “1950년 7월부터 조선전쟁에 투입돼 우리의 신성한 영공을 돌아치다가 인민군대의 드센 화력에 의해 격추된 적 비행기”라며 “70여 년이라는 오랜 세월 바다 속에 쳐박혀 있은 것으로 하여 그 몰골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매체는 ‘AD-4’,‘F4U-4’ ‘B-26’ 등의 미군 전투기 등을 언급하며 “조국해방전쟁 시기 최신 기술을 갖춘 무장 장비라고 그토록 뽐내다가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 곤두박히고 바닷속에 수장된 적 비행기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체 보도 내용상 지난해 인양했다는 기체도 6·25 전쟁에 투입됐던 미군 전투기로 추정됩니다.

매체는 또한 “미제 침략자들의 후예들이여, 20세기 50년대의 뼈저린 교훈을 잊지 말라. 그리고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거듭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이렇듯 최근 인양한 미군 전투기 잔해 등을 공개한 건 6·25 전쟁을 북한의 승리로 포장하는 한편 미군에 대한 적개심을 고취하려는 의도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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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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