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230㎜ 넘는 폭우…청주·증평 침수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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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역에 밤사이 쏟아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청주에서는 무심천 일대 하상도로와 주차장, 세월교 19개소가 전면 통제됐고 북이·내수지하차도 등도 차단됐다.
충북 전역에서는 수목 전도 5건, 전신주 전도 1건, 도로침수 20건이 신고됐다.
기상청은 "18일까지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산사태, 침수, 낙석 등 2차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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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우려로 청주 현도면, 오송읍, 강내면 일부 가구 대피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전역에 밤사이 쏟아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지하차도와 하상도로가 잇달아 통제됐고 도로와 지하주차장, 공공시설 곳곳에서 물난리가 발생했다.
17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도내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청주 230.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증평 197㎜, 괴산 164㎜, 진천 145.5㎜, 음성 138.0㎜ 등 중북부 지역에 폭우가 집중됐다.
청주에서는 무심천 일대 하상도로와 주차장, 세월교 19개소가 전면 통제됐고 북이·내수지하차도 등도 차단됐다. 복대동, 산남동, 오창읍 등에서는 지하주차장 6곳이 침수돼 긴급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충북 전역에서는 수목 전도 5건, 전신주 전도 1건, 도로침수 20건이 신고됐다. 전날 오후 5시쯤에는 충주시 문화동 문화사거리에서 도로 포장이 일부 붕괴돼 응급 복구가 이뤄졌다.
전날 오후 8시쯤 흥덕구 옥산면의 한 도로에서는 전봇대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완료됐다.
이날 오전 3시쯤 복대동의 한 카페도 침수돼 소방당국이 조치를 벌이고 있다.
산사태 우려로 청주시 현도면, 오송읍, 강내면 일대 9가구 15명이 사전 대피했으며 복대동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2명도 대피 권고를 받았다.
기상청은 "18일까지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산사태, 침수, 낙석 등 2차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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