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팔' 국제그룹 "이스라엘행 군수품 제공 금지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親)팔레스타인 성향 다자 협의체 '헤이그 그룹'이 이스라엘로의 군수품 제공을 금지하는 한편 가자 지구에서의 이스라엘 군사작전을 대상으로 한 독립적인 조사를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헤이그 그룹은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동 선언문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탄약, 군사용 연료, 장비 등 물품의 공급 또는 이전을 방지하기로 합의했다"며 "이 금수 조처는 가자 지구에서의 집단학살과 전쟁 범죄로 이어지는 수단을 제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지켜 본다, 가자가 죽어간다' 개 목에 구호 [보고타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7/yonhap/20250717074728031ivct.jpg)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친(親)팔레스타인 성향 다자 협의체 '헤이그 그룹'이 이스라엘로의 군수품 제공을 금지하는 한편 가자 지구에서의 이스라엘 군사작전을 대상으로 한 독립적인 조사를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헤이그 그룹은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동 선언문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탄약, 군사용 연료, 장비 등 물품의 공급 또는 이전을 방지하기로 합의했다"며 "이 금수 조처는 가자 지구에서의 집단학살과 전쟁 범죄로 이어지는 수단을 제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선언문에는 볼리비아, 콜롬비아, 쿠바, 인도네시아, 이라크, 리비아, 말레이시아, 나미비아, 니카라과, 오만,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2개국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국가는 이스라엘행 군수품 선적 선박의 항구 내 정박 불허,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독립적이고 강력한 국제법적 조사,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막기 위한 모든 공공 계약 검토 등도 촉구했다.
헤이그 그룹 의장국인 콜롬비아의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 요청으로 전날부터 양일간 보고타에서 열린 관련 회의에는 중국을 포함해 총 30개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다만, 성명 참여 결정은 회의 참석국 자율에 맡겼다고 엘티엠포 등 콜롬비아 현지 언론은 전했다.
국제사회에서 헤이그 그룹의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다는 점과 이번 선언문에 국제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것을 고려할 때 회의 주목도는 떨어졌지만,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는 목소리를 더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고 EFE통신과 콜롬비아 카라콜TV 등은 짚었다.
헤이그 그룹 회의에 참석한 프란체스카 알바니세 유엔 인권특별보고관은 별도로 "전 세계 각국은 즉시 이스라엘과의 모든 관계를 검토하고 중단해야 하며, 민간 부문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9일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동의 없이 해당 국가 국민에 대한 조사, 체포, 구금, 기소 등을 목적으로 국제형사재판소(ICC)와 직접적으로 협력했다"는 이유로 알바니세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를 비롯한 국제 인권 단체는 "의견 차이가 있더라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한 바 있다.
walde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선호도 가족 법인 의혹…"탈세 목적 아냐, 폐업 절차 중" | 연합뉴스
- 혹한에 태어난 송아지 집안 들였더니…소파서 아이들과 낮잠 | 연합뉴스
- 여성 위에 엎드린 앤드루 전 왕자 사진 공개…英 '발칵' | 연합뉴스
- 여수 폐가서 백골화된 남성 시신 발견…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샷!] "이거 먹으면 우리 사귀는 거다!" | 연합뉴스
- 전화기 너머 우는 자녀, 알고 보니 AI…"납치 빙자 보이스피싱" | 연합뉴스
- 공짜 여행 대가는 '징역 11년'…마약 운반한 외국인 남성 모델들 | 연합뉴스
- 뇌물에 성범죄, 법률 브로커까지…청렴 내던진 현직 경찰관들 | 연합뉴스
- 빌라 짓다 112억 빚더미 父子…'돌려막기식 사업'하다 징역형 | 연합뉴스
- "인간은 구경만 하세요"…AI들만의 SNS '몰트북' 화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