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삼계탕 한 그릇도 사치?...5년 새 35% '껑충'

제주방송 신동원 2025. 7. 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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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을 집에서 직접 끓이는 데 드는 비용이 1인분 기준 9천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17일) 전문가격조사기관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삼계탕 주요 재료 7개 품목의 가격은 전통시장 기준 영계, 수삼, 찹쌀, 마늘, 밤, 대파, 육수용 약재를 구입해 삼계탕 4인분을 조리할 경우 총 3만6,260원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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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끓여도 1인당 9천원꼴
영계·찹쌀·마늘 등 재룟값 인상
외식비용은 2배가량 더 비싸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을 집에서 직접 끓이는 데 드는 비용이 1인분 기준 9천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5년 전보다 약 35% 오른 수준입니다.

오늘(17일) 전문가격조사기관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삼계탕 주요 재료 7개 품목의 가격은 전통시장 기준 영계, 수삼, 찹쌀, 마늘, 밤, 대파, 육수용 약재를 구입해 삼계탕 4인분을 조리할 경우 총 3만6,260원이 소요됩니다. 1인분 기준으로는 9,065원인 셈입니다.

이 같은 비용은 5년 전(2만6,870원)보다 34.9% 상승했고, 지난해(3만2천260원)와 비교해도 12.4% 비싸졌습니다.

재료별로 보면, 영계 4마리(약 2㎏) 가격은 지난해 1만6천 원에서 올해 1만8천 원으로 12.5% 상승했습니다.

찹쌀 800g(약 4컵)은 59.3% 오른 4,300원을 기록했고, 마늘 50g(20알)과 대파 300g은 각각 20%씩 올라 각각 600원, 1,800원으로 집계됐니다.

반면, 수삼 4뿌리(5천 원), 밤 4알(560원), 육수용 약재(6천 원)는 지난해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습니다.

삼계탕의 핵심 재료인 영계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폐사와 복날 수요가 겹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가격이 크게 오른 찹쌀의 경우 재배면적 축소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마늘과 대파는 기상 악화로 생육이 부진해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의 가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외식 가격은 1인분 기준 1만7,654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정에서 조리할 때와 비교해 약 두 배 비싼 수준입니다. 제주의 경우 1만5,750원을 기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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