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400mm 물폭탄…도로 잠기고 철도 멈추고 주민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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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충남 지역에 시간당 100mm 넘게 쏟아진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지고, 일부 열차가 운행 중단됐다.
당진시는 이날 오전 3시53분쯤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당진초등학교와 당진국민체육센터로 대피해주기 바란다"고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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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충남 지역에 시간당 100mm 넘게 쏟아진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지고, 일부 열차가 운행 중단됐다.
17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기준 홍성 410.1mm, 당진 372.0mm, 태안 347.5mm, 아산 345.0mm, 예산 327.5mm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서산은 장비 장애가 발생해 오전 5시까지만 집계됐는데 해당 시간 기준 419.5mm를 기록했다.
직전 한 시간 동안에는 홍성(60.1mm), 공주(50.0mm), 천안(49.5mm), 당진(45.5mm) 등에서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 서산에서는 한때 시간당 114.9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지자체들은 하천이 범람하거나 범람 우려가 있는 곳의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당진시는 이날 오전 3시53분쯤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당진초등학교와 당진국민체육센터로 대피해주기 바란다”고 문자를 발송했다.
서산시도 오전 4시15분쯤 “성연면 성연천 범람 우려로 인근 주민분들은 고지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주기 바란다”고 문자를 전송했다.

일부 일반 열차는 운행을 중단했다. 코레일은 경부선 서울역∼대전역 구간,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구간, 서해선 홍성역∼서화성역 구간 일반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1호선 전동열차는 평택역에서 신창역이 일시 중지된다. KTX는 정상 운행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중부지방과 전북북서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17일과 18일 경기 남부와 충청권에서 시간당 50~80mm, 일부 충남권에서는 80mm 이상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4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호우 위기경보 수준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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