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접견실서 소일‥'모스 탄' 면담은 불발
[뉴스투데이]
◀ 앵커 ▶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 후 단 한 차례도 특검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데요.
구치소에선 일과시간 대부분을 변호인과 접견실에서 보내면서 교정당국도 강제구인에 애를 먹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구속된 직후 "에어컨이 있는 접견실도 35도라 윤 전 대통령이 땀을 비 오듯 흘리고 있다"고 접견실의 냉방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그러자 법무부가 즉각 일반 변호인 접견과 동일하게 냉방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 뒤 거의 매일 변호인과 접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일과 시간 대부분을 수용실이 아닌 변호인 접견실에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내란 특검의 강제 구인 지휘를 받은 서울구치소 교정 공무원들이 윤 전 대통령의 독방이 아닌 변호인과 함께 있는 접견실을 찾아가야 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모습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변호인과 같이 있다 보니 교정 공무원들도 물리력을 동원해 강제구인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이렇게 접견실에서 강제구인은 거부하면서도 윤 전 대통령은 부정선거론자인 모스 탄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와 접견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기소 전까지 가족과 변호인을 제외한 접견을 금지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일반 피의자들의 접견 금지 결정 기준에 따라 원칙적으로 처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조치에 따라 오후 4시 20분으로 예정됐던 모스 탄 전 대사와의 접견은 불발됐습니다.
다만,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이 처음 구치소에 수감 됐을 때 국민의힘 전·현직 지도부가 잇따라 면회를 왔던 것과 달리, 재구속이 된 뒤에는 모스 탄 전 대사를 제외하고 일반 접견을 신청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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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기자(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36294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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