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 대학 선배 김희선이 사준 밥 거절 “중2병, 자존심 상해서”(나래식)[종합]

이하나 2025. 7. 1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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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 김희선 /사진=뉴스엔DB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병은이 대학 1년 선배 김희선이 사주는 밥을 거절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7월 16일 ‘나래식’ 채널에는 ‘오빠 이러시면 저 오해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병은은 앞서 ‘나래식’에 출연한 조보아의 섭외로 출연했다. 약속대로 헤어숍까지 다녀온 박병은은 비율에 감탄하는 박나래에게 “나쁘지 않죠?”라고 답하며 입담을 자랑했다.

젓가락으로 레몬즙을 짜는 자신의 팁을 공개해 매력을 발산한 박병은은 “순간적으로 오빠 뒤에서 후광이 비치는 느낌이다”라고 반한 박나래의 땀까지 닦아줬다. 박병은은 많은 땀을 흘리는 박나래에게 “몸이 안 좋은 거 같다. 응급실을 먼저 가야 돼. 옮고 이런 거 아닌가”라고 장난을 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병은과 박나래는 안양예고 선후배라는 인연도 있었다. 동안 비주얼을 자랑한 박병은에게 박나래는 “제가 듣기로는 안양예고에서 인기가 많으셨다고. 저도 안양예고를 다녀봐서 알지 않나. (예고에서) 얼굴로 평정하기가 쉽지가 않은데”라고 말했다. 박병은은 “얼굴보다는 고등학교 때 연극을 진짜 열심히 했다. 중2병 걸린 애처럼 ‘나는 연극 아니면 안 된다’였다. 그런 걸 후배들이 좋아했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올 가을부터 새 작품 촬영을 앞두고 오랜만에 쉰다는 박병은은 평소 러닝, 낚시, 골프, 캠핑 등 취미를 즐겼다. 캠핑과 낚시는 거의 혼자 간다는 박병은은 “작품하면 7~8개월 동안 100여명이 넘는 스태프들과 지지고 볶고 하니까 혼자 있는 시간들이 저한테는 너무 중요한 시간이다”라며 “제주도 목욕탕도 다 가봤다. 알아봐도 상관없다. 10대 때부터 산이나 바다나 저수지나 물 같은데 자연을 많이 다녀서 익숙하다. 20~30대 때는 일이 없으니까. 오디션을 보면 맨날 떨어지고. 그러면 나한테 유일하게 혼자 가서 쉴 수 있고 좋은 데는 낚시였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좋아하는 취미가 많아 결혼에 대해서도 고민이 된다는 박병은은 “부부가 살면 평생 같이 지내지 않나. 각자 취미는 다로 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둘이 캠핑 가고 같이 골프 치고, 낚시하는 부부들도 좋아 보이는데 매일 집에서 보는 사람이라면 아내의 취미도 존중해주고. 혼자 할 수 있는 혼자 시간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라고 강조하며 이상형으로 친구 같고 개그 코드가 맞는 사람을 꼽았다.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야구선수를 했다는 박병은은 다시 태어나면 운동선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병은은 “운동은 내가 한 만큼 할 수 있다. 배우나 연예인은 어느 정도 운도 따라야 한다”라며 연기 재능이 있음에도 빛을 보지 못한 동료, 후배들을 안타까워했다.

박병은은 ‘박병은의 매니지먼트는 박병은이다’라는 생각으로 무명 시절 직접 영화사 등을 찾아가는 등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렸다. 18년 동안 무명 생활을 했던 박병은은 당시 함께 프로필을 돌렸던 오정세를 언급하며, ‘YMCA 야구단’ 원서 제출 당시 오정세가 영화 조감독을 사칭하며 자신에게 장난을 쳤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나래는 “사실 그렇게 오디션도 잘 안 되고 그러면 ‘다른 거 해보면 어때?’라는 얘기가 되게 많지 않나. 그때 흔들리지 않았던 이유가 뭔가”라고 물었다. 박병은은 “나는 분명히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저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분명히 시간은 걸리겠지만 내가 꾸준히 하다 보면 ‘네가 하고 싶은 작품들. 너의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거다’라고 저 나름대로 확신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저는 단 한 번도 거의 18년~19년 동안 흔히 말하는 무명일 때도 다른 일을 생각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나는 이게 좋으니까. 배우로서”라고 답했다.

박병은은 중앙대학교 1년 선배 김희선과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박병은은 “그때 예고에서 중앙대를 딱 들어갔는데 가장 심장이 덜컥했던 때가 김희선 선배를 강의실에서 만났을 때다. 그때 드라마로 최고로 핫했다. ‘와, 정말 예쁘다’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김희선이 방송 활동으로 자신의 동기들과 수업을 들었다는 박병은은 “동기들이 난리가 났다. ‘선배님 밥 사주세요’라고 하니까 김희선 선배가 ‘그래 다 와. 맛있는 거 사줄게’라고 했는데 다 우르르 나가는데 난 강의실에서 안 움직였다”라며 “심장도 아프기도 하고 뭔가 우르르 가는 게 약간 자존심도 상하고.갑자기 김희선 선배가 텅 빈 강의실에 혼자 딱 들어오더니 ‘야! 박병은. 너 안 가?’라고 했다. 내가 ‘안 갑니다’라고 했다. 그때 중2병이었다. 안 갔다. 혼자 반계탕에다가 소주 먹었다”라고 털어놨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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