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윤희숙 직격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누구 나가라’…기득권 갑질”

권준영 2025. 7. 17.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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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윤희숙 혁신위원장을 겨냥해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누구 나가라 마라 하는 것 자체가 기득권 갑질"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출된 권력이 정당성과 명분을 얻고 당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이 자신이 비판한 대상자가 누구인지 명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겨냥한 비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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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前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윤희숙 혁신위원장 기자회견 직후 SNS로 비판글 게재
“정당성·명분 얻은 선출된 권력이 당의 방향성 제시해야…전대 일정 8월 넘기면 식물정당 신세”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당의 방향성은 당원들이 투표로 결정할 수 있어”
장예찬(왼쪽)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과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디지털타임스 DB]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윤희숙 혁신위원장을 겨냥해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누구 나가라 마라 하는 것 자체가 기득권 갑질”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출된 권력이 정당성과 명분을 얻고 당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송언석 비대위는 하루 빨리 전당대회 일정을 고지하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선명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게 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대 일정이 8월을 넘어가면 국민의힘은 무기력한 식물정당 신세를 계속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고, 당의 방향성은 당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할 수 있다”며 “지금의 혼란은 오직 전당대회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이 자신이 비판한 대상자가 누구인지 명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겨냥한 비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전날 윤 혁신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 넣고 있는 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송언석 의원은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면서 “인적쇄신 1차분”이라고 밝혔다.

‘거취’가 ‘탈당’을 의미하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의에 윤 혁신위원장은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며 말을 아꼈다. 권영세·권성동 의원이 빠진 이유에 대해선 ”오늘은 1차분“이라며 ”과거의 행동은 과거의 잘못이다. 과거 행동을 현재 시점에서 반성·사과 하지 않는 건 현재의 잘못“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윤 혁신위원장은 “두 번째로 의원 전원은 계파활동 금지 서약서를 국민께 제출하라”며 “오는 20일에 의원총회를 연다고 하는데 이 자리에서 107명 의원 전원은 계파활동을 근절하고 당의 분열을 조장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하고 서약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저는 지난 13일 이 자리에서 당이 지금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책임이 있는 분들께 사과를 촉구했다”면서 “그런데 사과는커녕 사과할 필요도 없고 인적쇄신의 필요도 없다며 과거와의 단절 노력을 부정하고 비난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제대로 단절하라는 당원들의 여망을 배신하고 오히려 더 가깝게 붙으려는 움직임까지 있었다”며 “광화문의 광장세력을 당 안방으로 끌어들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윤 혁신위원장은 “절망스러운 것은 지난 3일간에도 계파싸움이 계속됐다는 것”이라며 “3년 전에는 친윤 계파가 등장해 당 의사결정을 전횡하더니 소위 친한이라는 계파는 지금 언더 73이라는 명찰을 달고 버젓이 계파이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정조준하기도 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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