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의장 해임설에 국채금리 급등…트럼프 "계획없다" 시장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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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로 미 국채 30년물 금리가 장중 5%선을 넘어서자 해임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시장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파월 의장 해임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도 "그가 연준 건물 보수를 둘러싼 사기로 물러나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해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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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로 미 국채 30년물 금리가 장중 5%선을 넘어서자 해임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시장 진화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파월 의장 해임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도 "그가 연준 건물 보수를 둘러싼 사기로 물러나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해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어떤 것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CBS, 블룸버그통신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공화당 의원들과 비공개 간담회에서 파월 의장 해임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의원들이 해임에 찬성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현행법상 연준 의장 해임이 어려운 만큼 최근 연준 건물 보수에 과다 비용을 사용했다는 점을 빌미로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파월 의장 해임설이 불거지면서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5.08%로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뚫고 급등했다. 채권금리 상승은 채권가격 하락을 뜻한다. 파월 의장을 압박하던 트럼프 대통령의 실제로 해임 수순을 밟고 있다는 보도에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시장이 패닉에 빠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파월 의장 해임설을 부인하면서 시장은 안정을 되찾았지만 의구심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백악관과 공화당 일각에서는 연준이 파월 의장 재임 중 건물을 보수하면서 옥상 정원과 인공 폭포, 귀빈용 엘리베이터, 대리석 장식 등을 설치해 공사 비용이 초기 계획보다 7억달러 늘어난 25억달러로 늘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25억달러, 27억달러의 보수 비용에 사기가 개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어떻게 (건물 보수에) 27억달러를 쓸 수 있냐"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공화당 의원들에게 파월 의장 해임에 대한 여론을 물은 것을 두고 이달 30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하를 압박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백악관은 임기가 내년 5월 끝나는 파월 의장의 후임 인선 작업도 시작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준 의장직을 맡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며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에 대해 "고려중인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파월 의장에 대해 "형편없는 연준 의장"이라며 "그가 해야 할 일은 금리를 내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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