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때 라커 파손한 윈덤 클라크, 오크몬트CC 출입정지 … “손해배상, 분노조절 프로그램 이수등 이행해야”

지난달 US오픈 골프선수권 대회중 라커를 파손한 윈덤 클라크가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으로부터 출입정지 처분을 받았다.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는 “존 린치 오크몬트CC 회장이 최근 회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미국골프협회(USGA) 및 클럽 이사회와 여러 차례 논의한 결과, 윈덤 클라크는 더 이상 오크몬트 클럽 부지에 출입할 수 없다’고 밝혔다”며 “그가 재입장을 원할 경우 손해복구 비용 전액배상, 이사회가 지정한 자선단체에 실질적인 기부, 그리고 상담 또는 분노조절 프로그램 이수 등의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클라크는 지난달 US오픈에서 이틀간 8오버파 148타를 치고 컷탈락 한뒤 라커룸에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신의 라커를 파손했다. 당시 라커룸에 언론 출입은 제한됐지만 사진이 유출되며 온라인에서 급속히 확산돼 파문이 일었다.
클라크는 사건 일주일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깊이 후회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제는 이 일을 털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했고 최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는 언론에 “마음을 정리했다”며 클럽에 라커 수리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 해가 잘 풀리지 않은 가운데 분노가 폭발하며 순간적인 실수를 저질렀다”며 “하지만 오히려 좋은 계기가 됐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다시 제자리를 찾아야겠다’는 각성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3년 LA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우승해 향후 10년간 출전권을 확보하고 있는 클라크가 2033년 오크몬트 클럽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가려면 그 전에 징계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클라크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PGA 챔피언십(공동 50위)에서도 자신의 샷에 분을 참지 못하고 드라이버를 던져 티마커를 파손해 구설에 올랐다. 당시 드라이버 헤드 부분이 부러지면서 근처에 있던 자원봉사자가 맞을 뻔한 상황을 일으킨 후 그는 “프로 선수로서 감정을 다잡지 못하고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 앞으로 분노를 더 잘 다스리겠다”고 공개사과 했었다.
한때 세계 3위까지 올랐던 클라크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한 차례밖에 톱10을 기록하지 못하며 페덱스컵 랭킹 78위에 그쳐 상위 70명이 오르는 플레이오프 출전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세계랭킹은 23위로 처졌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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