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내정간섭’ 트럼프 고관세에 뿔났다…야당들도 "정부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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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에 맞서 국론을 통일하고 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미국의 고관세에 맞서 브라질도 고관세로 대응할 뜻을 내비치자 여론이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제라우두 아우키밍 부통령 겸 산업통상부 장관은 16일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야당인 공화당의 우구 모타 하원 의장과, 역시 야당인 연합당의 다비 아우코비르 상원의장으로부터 미국과 무역 갈등에서 의회가 정부를 강력히 지지한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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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에 맞서 국론을 통일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의 쿠데타 예비음모 재판을 정치적 박해라면서 이런 요인들을 감안해 8월 1일(현지시간)부터 브라질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50% 관세를 물리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남미 최대 경제국 브라질에 대한 뜻밖의 고관세는 브라질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미국의 고관세에 맞서 브라질도 고관세로 대응할 뜻을 내비치자 여론이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심지어 여소야대인 브라질 의회도 룰라 행정부 지지로 돌아서고 있다.
제라우두 아우키밍 부통령 겸 산업통상부 장관은 16일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야당인 공화당의 우구 모타 하원 의장과, 역시 야당인 연합당의 다비 아우코비르 상원의장으로부터 미국과 무역 갈등에서 의회가 정부를 강력히 지지한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야당이 장악한 상하 양원이 모두 미국과 무역 갈등에서 룰라의 사회민주당 정부를 지지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행정부가 입법부의 지원 속에 미국에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브라질은 트럼프의 주장과 달리 미국과 교역에서 심각한 적자를 내고 있다.
브라질은 200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미국과 교역에서 적자액이 902억달러(약 125조원)에 이른다.
브라질 정부는 브라질이 대미 무역적자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협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별다른 반응이 없다.
트럼프의 브라질 압박은 룰라 대통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여론조사업체 퀘스트 조사에서 룰라가 국정운영을 잘한다는 답은 43%로 5월 조사 당시에 비해 3%p 상승했다.
지지율이 오른 것은 8개월 만이다.
퀘스트는 지지율 상승이 전통적인 룰라 지지층이 아닌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국이라는 외부의 적이 브라질을 하나로 묶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응답자 72%가 보우소나루에 대한 박해를 명분으로 트럼프가 50% 관세를 물린 것은 잘못됐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14일 브라질 전국의 성인 20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뢰구간은 95%, 오차는 ±2.0%p이다.
한편 브라질은 영토 면적이 세계 5위, 인구는 세계 7위,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0위에 이르는 남미 최대 경제국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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