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누가 전세 사나요"…국평부터 초고가까지, 월세가 뜨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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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지방을 막론하고 월세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민평형' 아파트에서도 월세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주로 비아파트(다가구·다세대·연립 등)에서 월세 거래가 활발했던 반면 최근에는 아파트에서도 월세 선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45.6%를 기록하며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평 아파트'로 불리는 전용면적 84㎡(33평형 내외)의 중형 아파트 역시 월세 거래가 점차 보편화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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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지방을 막론하고 월세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국민평형' 아파트에서도 월세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저금리 기조와 전세대출 규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세입자와 집주인 모두 월세를 선택하고 있다.
1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5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25만2615건으로 지난달 대비 10.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월세 거래는 전체의 63.1%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6월 임대차 신고제가 시행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비중이 과반을 넘은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 그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과거에는 주로 비아파트(다가구·다세대·연립 등)에서 월세 거래가 활발했던 반면 최근에는 아파트에서도 월세 선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45.6%를 기록하며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월세 비중은 44.6%, 비수도권은 47.3%로, 각각 최근 5년 평균(수도권 40.4%, 비수도권 39.6%)을 크게 웃돌았다. '국평 아파트'로 불리는 전용면적 84㎡(33평형 내외)의 중형 아파트 역시 월세 거래가 점차 보편화되는 셈이다.
이같은 추세는 최근 거래량에서도 나타난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월세 물량은 1만967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출 규제가 발표된 지난달 27일(1만8796건) 대비 4.4%증가한 수치다.
정부의 전세대출 규제 강화도 전세 수요를 위축시키며 월세를 부추기고 있다.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전세 관련 금융지원이 까다로워지며 목돈 마련이 어려운 실수요자들은 자연스럽게 월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고가 월세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 성수 등 인기 고급 주거지에서는 보증금 수천만 원에 월세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고가 월세 매물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예컨대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신축 대형 아파트의 경우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400만원 수준으로 거래되며 계약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전세난'이나 대출 부담보다 월세의 유연성을 선택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집주인 입장에서도 월세 선호가 뚜렷하다. 기준금리가 3.25%로 낮아진 상황에서 전세 보증금을 은행에 넣어 이자 수익을 얻는 것보다 월세를 통해 매달 고정 수입을 얻는 편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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