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안 줘?" 국밥집 사장 머리채 잡고 욕설·폭행한 20대女

한승곤 2025. 7. 1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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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의 한 국밥집 주인이 진상 손님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5일 JTBC '사건반장'은 국밥집을 운영하는 A씨가 손님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며 제보한 영상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밥집을 찾은 한 20대 여성은 국밥 '일반 포장'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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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국밥집에서 20대 여성 손님이 식당 사장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JTBC ‘사건반장’ ]

[파이낸셜뉴스] 경북 구미시의 한 국밥집 주인이 진상 손님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5일 JTBC '사건반장'은 국밥집을 운영하는 A씨가 손님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며 제보한 영상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밥집을 찾은 한 20대 여성은 국밥 '일반 포장' 주문을 했다.

이 식당의 포장 메뉴에는 밥과 반찬 없이 국물만 비조리 상태로 제공하는 '일반 포장'과 밥과 반찬이 포함돼 조리 상태로 제공하는 '용기 포장'이 있다.

A씨는 "메뉴판에 둘의 차이가 써있진 않지만 주문이 들어오면 손님들에게 직접 설명해준다"며 "여성은 일반 포장을 주문했고, 국물만 담긴 음식 포장 상태를 확인까지 하고 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30분 뒤 다시 가게로 찾아온 여성은 A씨에게 "밥을 왜 안 주냐"며 욕설과 폭언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A씨가 "일반 포장은 원래 밥 없이 나가는데 손님들이 요청하면 서비스로 드리고 있다. 그런데 밥을 달라고 한 적 없지 않느냐"고 하자, 여성은 A씨를 식당 밖으로 끌고 나가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 등 폭행을 시작했다.

여성은 "가만히 있어, 머리끄덩이 잡고 확 뺨을 한 대 때리기 전에 이 XXX아" "나이 X먹고 뭐하는 짓이야. 사람 돈 뜯어가는 것도 아니고" "네가 뭐 돼? 국밥집 하는 너는 아줌마에 XX밖에 안된다" 등의 폭언도 했다.

해당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A씨는 현재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는 "가해 여성 부모는 '먼저 선처를 해주면 사과하겠다'는 입장이라 사과도 못 받고 있다"면서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온몸이 벌벌 떨린다"고 말했다.
#폭행 #폭언 #국밥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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