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음악으로 재해석”… 종로구서 무형유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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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심 속에서 전통문화의 멋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무형유산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각 분야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이수자들이 직접 참여해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31일 오후 1시 30분에는 종로구 서울무형유산교육전시장(서울무형문화재교육전시장)에서 민화장(民畵匠) 정귀자 보유자의 시연이 진행된다.
이번 서울시 무형유산 공개 행사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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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심 속에서 전통문화의 멋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무형유산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각 분야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이수자들이 직접 참여해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종로구민회관에서는 전통 음악인 ‘송서(誦書)’ 공개 행사가 열린다. 송서는 옛 선비들이 문학작품에 음률을 붙여 낭송하던 서울의 고유 전통 음악으로, 사대부의 교양과 멋을 보여주는 독특한 장르다. 이날 공연에는 유의호 보유자를 비롯한 이수자, 전수생 등 62명이 참여한다. ‘용비어천가’ ‘천자문’ ‘촉석루’ ‘적벽부’ 등 익숙한 한문 문학이 송서를 통해 어떻게 음악으로 재해석되는지 직접 감상할 수 있다.
31일 오후 1시 30분에는 종로구 서울무형유산교육전시장(서울무형문화재교육전시장)에서 민화장(民畵匠) 정귀자 보유자의 시연이 진행된다. 민화는 서민들 사이에서 유행한 실용적 그림으로, 소박하면서도 해학적인 표현으로 한국 서민 예술의 대표로 꼽힌다. 이번 시연에서는 효(孝), 제(悌), 충(忠) 등 유교적 가치가 담긴 글자를 그림으로 형상화한 ‘문자도’의 제작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준다.
이번 서울시 무형유산 공개 행사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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