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진 감독의 과감한 인내, 연장전 끌고 갔지만…

상주/이재범 2025. 7. 1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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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진 연세대 감독은 작전시간을 부를 순간에도 아끼고 아꼈다.

74-74, 동점에서 23.5초를 남기고 윤호진 감독은 이번에는 작전시간을 불렀다.

윤호진 감독의 선택은 4쿼터처럼 작전시간을 부르지 않고 선수들에게 맡겼다.

윤호진 감독은 긴박한 순간에도 천재민 코치와 상의하며 작전시간을 부르고 싶은 마음을 억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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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윤호진 연세대 감독은 작전시간을 부를 순간에도 아끼고 아꼈다.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지만, 우승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연세대는 16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중앙대와 결승에서 2차 연장 끝에 82-84로 졌다. 2022년부터 4년 연속 준우승이다.

연세대는 단단한 수비와 3점슛 3방으로 1쿼터 막판 19-6으로 앞섰지만, 2쿼터 초반까지 연속 10실점을 하며 흔들렸다. 이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4쿼터 1분 10초를 남기고 이유진의 3점슛으로 연세대는 64-62로 앞섰다. 하지만, 고찬유와 김휴범에게 연속 5실점하며 67-64로 역전을 당했다. 남은 시간은 26.3초.

연세대는 3쿼터 4분 14초, 4쿼터 1분 52초를 남기고 후반 2차례 작전시간을 불렀다. 이 때 공통점은 공격이 아닌 수비 상황이었다.

일반적으로 작전시간은 공격권을 가지고 있을 때 요청한다. 평소와 다른 흐름에서 작전시간을 불렀던 윤호진 감독은 26.3초를 남기고 작전시간을 부르지 않고 참았다.

8.7초를 남기고 터치아웃으로 여전히 연세대의 공격이었다. 만약 득점을 하지 못할 경우 패배 확정과 같은 순간임에도 윤호진 감독은 또 한 번 더 인내했다.

윤호진 감독은 대신 손을 들어 패턴을 지시했다. 그리고 5.1초를 남기고 정확한 패턴으로 이해솔이 동점 3점슛을 성공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들어갔다. 여전히 접전이었다. 74-74, 동점에서 23.5초를 남기고 윤호진 감독은 이번에는 작전시간을 불렀다.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승부는 2차 연장으로 이어졌다.

82-79로 앞섰던 연세대는 고찬유를 막지 못해 82-83으로 역전당했다. 4쿼터와 비슷한 26.4초 남았다.

윤호진 감독의 선택은 4쿼터처럼 작전시간을 부르지 않고 선수들에게 맡겼다.

이번에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슛 실패 이후 대처도 안 좋았다. 빠르게 파울을 해야 했지만, 늦었다. 2.1초를 남기고 뒤늦게 김휴범에게 파울을 했다.

김휴범이 첫 번째 자유투 실패하자 벤치의 지시로 두 번째 자유투도 실패하려고 했지만, 림을 통과했다.

윤호진 감독은 아끼고 아낀 작전시간을 불렀다. 작전시간을 참고 참은 덕분에 동점 또는 역전 기회를 가졌다. 하지만, 이유진의 슛이 빗나갔다.

윤호진 감독은 긴박한 순간에도 천재민 코치와 상의하며 작전시간을 부르고 싶은 마음을 억눌렀다. 4쿼터처럼 2차 연장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면 승부의 호흡을 길게 보는 대단한 참을성으로 인정받았을 것이다. 결과가 아쉽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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