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관세 사상 최대... 65조원 더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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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으로 2분기에 약 65조 원의 관세를 더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의 관세 수입은 640억달러(88조 9,000억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캐나다는 지난 2, 3월 1,550억 캐나다달러(156조 9,000억 원)의 맞불 관세를 부과했지만 미국의 압박에 몇 주 만에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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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관세 부과한 중국은 1.9% 상승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으로 2분기에 약 65조 원의 관세를 더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의 관세 수입은 640억달러(88조 9,000억 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470억달러(65조 3,000억 원) 늘어났다.
미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했던 중국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지난 5월 중국의 전체 관세 수입은 지난해 동월보다 1.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캐나다는 지난 2, 3월 1,550억 캐나다달러(156조 9,000억 원)의 맞불 관세를 부과했지만 미국의 압박에 몇 주 만에 철회했다.
중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다른 국가들은 미국의 재보복이 두려워 별다를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멕시코는 3월 25% 관세를 맞은 이후 보복에 나서지 않았고, 협상을 선호한다며 자세를 낮췄다. 유럽연합(EU)은 최근 미리 준비해둔 보복 관세 계획을 내달 1일까지 또 유예하면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을 상대로 한 미온적인 대응이 각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글로벌 공급망에서 미국의 입지는 강화되지만, 아시아와 EU 기업은 미국 시장에서 높은 관세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국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의 글로벌 경제 책임자 크레온 버틀러는 "단기적으로는 보복하지 않는 게 합리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각국은 제한된 글로벌 공급망을 놓고 어느 정도로 싸워야 할지 계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jy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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