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20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 대만 꺾고 中·日 제쳐
김영준 기자 2025. 7. 16. 22:09

남자 축구의 아쉬움을 여자 대표팀이 풀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대만을 2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의 동아시안컵 우승은 첫 대회인 2005년 이후 20년 만이다.
대표팀은 에이스 지소연(34·시애틀)이 후반 25분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40분 주장 장슬기(31·경주한수원)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대표팀은 1승 2무(승점 5)로 일본·중국과 같았지만, 동률 팀끼리 승점-골 득실-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가리는 대회 규정에 따라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한·중·일은 각각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한국이 3골(일본전 2대2, 중국전 1대1)로 가장 득점이 많았다. FIFA(국제축구연맹) 순위는 일본(7위), 중국(17위)이 한국(21위)보다 위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엔트리 26명 중 14명을 2000년대생으로 채워 세대교체를 시도했다. 지소연, 이금민(31·버밍엄시티) 등 기존 주축 선수들과 정다빈(20·고려대), 김신지(21·AS로마), 김민지(22·서울시청) 등 젊은 피가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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