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성형 AI, 트래픽 구조 변화 핵심 요인으로 떠올라"

김진욱 2025. 7. 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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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벨 톰바즈 에릭슨 코리아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는 간담회에서 "생성형 AI 등장과 함께 다양한 기기들이 나오면서 모바일 AI 데이터 트래픽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5G의 모든 이점들을 충분히 구현해 놓아야만 미래에 진정한 의미의 6G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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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지적
"음성·영상 생성해 서버에 보내는 AI 기기 확산
업링크 트래픽 증가 이끌어"
시벨 톰바즈 에릭슨 코리아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가 16일 서울 중구 HSBC빌딩에서 열린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기지국에서 단말기로 데이터를 내려받는 다운링크 트래픽이 대다수였던 기존 트래픽 구조와 달리 단말기에서 기지국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업링크 트래픽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다.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은 16일 서울 중구 HSBC빌딩에서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개한 리포트에서 에릭슨은 "현재 생성형 AI 관련 트래픽은 다운링크가 74%, 업링크가 26%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다운링크 90%, 업링크 10%였던 것에 비교해 업링크의 비중이 두 배 이상으로 커진 셈이다.

에릭슨은 음성과 이미지,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생성해 서버로 보내는 AI 기반 기기의 확산이 트래픽 구조의 변화, 특히 업링크 트래픽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를 쓰는 스마트폰, 확장현실(XR) 기기, 새로운 미디어 포맷 등이 나타나면서 트래픽 특성 변화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릭슨은 올해 말까지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 건이 약 29억 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체 모바일 가입 건수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2030년에는 63억 건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모바일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도 증가 추세다. 2025년 1분기(1~3월) 기준 전 세계 모바일 트래픽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가 계속되면 2030년까지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규모는 현재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5G 네트워크는 2024년 말 기준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의 35%를 처리하고 있고 2030년 말에는 이 비중이 8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벨 톰바즈 에릭슨 코리아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는 간담회에서 "생성형 AI 등장과 함께 다양한 기기들이 나오면서 모바일 AI 데이터 트래픽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5G의 모든 이점들을 충분히 구현해 놓아야만 미래에 진정한 의미의 6G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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