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에 AI칩 주고 희토류 받았다…중국 견제는 계속
[앵커]
미국은 중국과도 주고받기를 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저사양 인공지능 반도체 수출을 다시 허가해주고, 중국에선 희토류를 받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트레이드 마크인 가죽 재킷 대신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베이징의 박람회에 등장했습니다.
중국의 AI 산업 역량을 한껏 치켜세우고,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최고경영자 : "(세계적인 AI 모델들이) 이곳에서 개발돼 개방적으로 공유됐으며, 세계적인 AI 발전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중국 전용으로 개발했던 AI 반도체 칩 H20이 다시 수출될 거라는 소식에 이어, 세계 2위의 AI 칩 수요처인 중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메시지입니다.
동시에 중국 기업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읽힙니다.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떠나 있는 사이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이 기술 독립에 속도를 내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걸 견제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정부가 수출 통제 석 달 만에 H20 칩의 중국 수출 허가한 데 대해 러트닉 상무장관은 중국산 희토류를 공급받기 위한 협상 카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H20이 최고 사양의 칩도 아니기 때문에 수출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오히려 중국의 기술 자립을 막을 수 있다는 기대도 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미국 상무장관/미국 CNBC 방송 : "중국 개발자들이 미국 기술에 중독될 만큼 충분한 양을 팔고 싶습니다. 그게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중국에서는 미국의 기술 제재가 일단 완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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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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