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유가족 만난 이 대통령 “정부 대표해 사죄…억울한 국민 없도록”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참사 유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를 대표해 사죄하며, 국가의 부재로 인해 억울한 국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서영 기잡니다.
[리포트]
기억과 위로, 치유를 주제로 열린 사회적 참사 유가족과의 대화.
세월호와 이태원, 오송 지하차도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족 2백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여러분들의 가슴 속에 있는 말씀을 있는 대로 많이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이런 자리를 참으로 오래 기다리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안전보다는 비용을 먼저 생각하는 잘못된 풍토가 문제라고 지적했고, 국가가 국민이 위협받을 때 자리에 있지 못했다며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될 정부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정부를 대표해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가족들은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충실한 정보 공개,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한목소리로 요구했습니다.
[송해진/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 주십시오."]
[김유진/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 "항공 안전과 참사 대응의 근본을 새롭게 세우는 출발점이 되기를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가능한 모든 범위 안에서 필요한 일들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필요한 대책을 함께 만들어 나감으로써 다시는 이 나라에 국가의 부재로 인한 억울한 국민이 생기지 않도록…."]
사흘 연속 국민 안전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대통령은 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 사고에는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며 공직자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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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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