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과장 ‘수두룩’…“결국 위로금 4억씩 주고 내보내더니” 여기저기 ‘난리’

박영훈 2025. 7. 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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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뿐 아니라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의 노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과장 인력이 수두룩한 KT에 이어 다른 대기업들도 40대 직원이 막내인 부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40대 이상 직원 수가 처음으로 20대 직원 수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위로금 금액이 많아야, 고령 직원의 퇴직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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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옥 [사진 KT]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KT만 그런 게 아니네”

KT뿐 아니라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의 노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과장 인력이 수두룩한 KT에 이어 다른 대기업들도 40대 직원이 막내인 부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 젊은 직원들의 비중은 갈수록 줄고 있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100대 기업 중 67곳을 대상으로 2022~2024년 연령대별 임직원 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대 직원 비중이 2년 사이 25%에서 21%로 급락했다.

20대 임직원 비중은 △2022년 24.8% △2023년 22.7% △2024년 21%로 2년 만에 3.8%포인트 감소했다. 숫자로 보면 4만7498명 줄었다. 반면 30대 이상 임직원 수는 3만5232명 늘었다.

삼성전자는 20대 비중이 2022년 30.8%에서 2024년 24.2%로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29.6%에서 20.8%로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네이버도 7.1%포인트 줄었다.

[사진, 삼성전자]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40대 이상 직원 수가 처음으로 20대 직원 수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3명 중 1명이 간부급 직원이다.

대기업 인력 구조가 노화되면서 청년들의 취업문이 더 좁아지고 있단 분석이다. 반면 고령차 직원들도 100세 시대 늘어난 기대수명 속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직장에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야’하는 상황이다.

결국 기업들이 파격적인 위로금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위로금 금액이 많아야, 고령 직원의 퇴직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KT는 퇴직금과는 별개로 최대 4억 3000만원에 달하는 ‘희망퇴직보상금’를 내걸고 고령 직원의 퇴직을 유도했다. 무려 2800명에 달하는 퇴직 희망자가 몰려 화제가 됐다. SK텔레콤도 지난해 만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기존에 주던 5000만원 퇴직위로금을 최대 3억원으로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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