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조국 서면 인터뷰 "윤석열·김건희, '맥베스 부부'처럼 될 것.. 김건희 구속도 필연, 검찰 책임도 물어야"

MBC라디오 2025. 7. 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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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옥중 서면 인터뷰 - 신장식 의원>
- 7월 1일 조국 전 대표 면회, 체중 줄었지만 건강 유지.. 운동·독서·집필에 집중
- 尹 재구속? 구속취소가 잘못, 지귀연 판사·심우정 검찰총장 합작품
- 다음은 한덕수·이상민 차례.. 尹, 무기징역 구형 예상
- ‘마피아도 가족은 건드리지 않는다?’ 윤 부부, 그 말 할 자격 없어.. “그 입 다물라”
- 검찰개혁, 지지율 높을 때 결단 필요
- 개혁 이행기에 검찰, 李정부 실세 수사해 수사권 필요 주장할 것… 이번엔 안 통해
- 사면복권은 성급, 국민 판단 기다릴 뿐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조국 서면

◎ 진행자 > 네, 예고해 드린 대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옥중 서면 인터뷰, 신장식 의원 통해서 답변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신장식 > 네, 안녕하세요. 신장식입니다.

◎ 진행자 > 조 전 대표께요. 저희 하이킥 팀이 서면으로 인터뷰를 요청해서 직접 손글씨로 답변을 보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손글씨로 보내오신 답변을 누구를 통해서 소개해 드릴 거냐' 물어봤더니 반드시 신 의원이라고 답변을 하셨습니까? 왜 그렇습니까?

◎ 신장식 > 얼마 전에도 한번 뵈러 갔다 왔고, 7월 1일 날 다녀왔네요. 아무래도 뉴스 하이킥이 저의 친정집이니까.

◎ 진행자 > 그보다도 저는 신 의원에 대한 신뢰라고 해석을 하겠습니다, 그냥.

◎ 신장식 > 아유,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자, 조국 전 대표 언제 보셨습니까, 최종?

◎ 신장식 > 가장 최근에 본 거는 7월 1일이었고요.

◎ 진행자 > 7월 1일이면 얼마 전이네요. 어떠십니까, 상황은?

◎ 신장식 > 일단 건강하시고요. 몸무게는 조금 빠졌어요. 빠졌는데 운동하고 저녁에 일찍 잘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하다 보니까 '건강하게 빠진 살이다.' 본인 스스로도 그렇게 얘기를.

◎ 진행자 > 건강은, 이런 말씀 드려서 뭐하지만 더 좋아졌을 수도 있겠네요.

◎ 신장식 > 네, 운동도 열심히 하고 계시고요. 운동하고 읽고 쓰고 이게 대부분의 일과니까요.

◎ 진행자 > 그렇군요. 대단히 건전한 생활이겠습니다.

◎ 신장식 > 그렇죠. 굉장히 건강합니다. 저 서왕진 원내대표와 가시면 꼭 신체 검사를 하십니다. 허벅지를 한번 만져보면서, 근육이 얼마나 붙었나.

◎ 진행자 > 더위가 문제일 텐데요, 보통.

◎ 신장식 > 많이 덥다고 하세요. 그러니까 더위도 더위인데, 거기가 이제 천왕산 아래, 남부교도소가 이제 천왕산 아래에 있어서 산 아래라 기온은 시내보다는 조금 낮다고 합니다. 그런데 너무 습하다 그래요.

◎ 진행자 > 습한.

◎ 신장식 > 사우나 안에 있는 거 같다.

◎ 진행자 > 예. 하루 일과는 어떻게 보내십니까? 여기 보면 서면에서 손글씨를 하나하나 써서 보내 주셨습니다.

◎ 신장식 > 네, 조 대표님 편지 받아 보면 '교정 부호를 이렇게 착실하게 쓰는 사람이 있나'. 글씨도 정갈하고요. '6시 반에 일어나서 6시 45분에 아침 식사, 8시 20분부터 9시까지 야외 운동'. 이렇게 8시 20분부터 9시까지 야외 운동이 다 보장돼 있습니다. 윤석열 씨, 자기한테 운동 시간 안 준다고 거짓말하시면 안 돼요.

◎ 진행자 > 거짓말 했었죠, 이것도.

◎ 신장식 > 예, 거짓말했죠. '11시 반에 점심 식사, 5시 반에 저녁 식사, 그리고 9시 반에 취침'. 이 시간표로 일과가 짜여져 있고요.

◎ 진행자 > 운동 열심히 하신다.

◎ 신장식 > 운동 열심히 한다고. 제자리 뛰기 하시고...

"2L 생수통 여섯 개를 담은 비닐 가방으로 팔 운동. 저녁 뉴스 보면서 스쿼트 100개. 이상의 시간 외에는 읽고 쓰는 일을 합니다. 규칙적 생활을 하다 보니 몸은 더 건강해졌습니다."

◎ 진행자 > 자, 이런 모습 편지로 지금 보고 계신데요 윤석열 씨 지금 소환 조사 응하지 않고 이런 모습 보면 어떤 생각 드십니까, 신 의원은?

◎ 신장식 > 저는 참 구차스럽다. 그래도, 그거를 제가 좋다고 평가를 할 수 없지만, 어쨌든 박정희도 한강 다리 건너면서 목숨을 걸었고 전두환도 나름 목숨 걸고 일을 했단 말이에요. 본인도 계엄을 내리고 군대를 그 국회에까지 보낼 정도면 목숨 걸고 한 일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목숨 걸고 어떤 일을 했던 사람이 보이는 태도라기보다는 잡범에 가깝습니다. 예.

◎ 진행자 > 참 그 모습 보기도 힘듭니다 보면.

◎ 신장식 > 예. 보고 있는 게 힘들고요. 제발 좀 그 입 좀 다물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자, 조국 대표 다시 얘기로 돌아가 보면요. 책이 너무 많이 온다고. 책 그만 보내라는 그런 문장도 있는 거 같은데요, 보니까.

◎ 신장식 > 네. 원래 30권으로 제한돼 있거든요. 가지고 있는 게. 조 대표님 편지를 그대로 소개해 드리면.

"다행히 지금은 책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방에 두고 읽을 수 있는 책 권수가 30권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최근 읽은 책 중 두 권만 소개하겠습니다. 하나는 <김대중 육성 회고록>이고, 다른 하나는 마이클 샌델과 토마 피케티 대담집 <기울어진 평등>입니다."

◎ 진행자 > 예. 거기에서 책을 더 읽으시겠군요, 보면.

◎ 신장식 > 네, 많이 읽으시더라고요. 예전에 읽었던 그 논어 이런 거부터 시작해서 새록새록 다시 읽으시는데 지금 읽는 책을 보면 <김대중 육성 회고록>도 그렇고 마이클 샌델, 토마 피케티 대담집 <기울어진 평등>도 그렇고 항상 우리 사회에 대해서 한국 사회에 대해서 고민을 계속해서 책을 통해서도 유지하고 계신 걸로.

◎ 진행자 > 고민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제목을 딱 보면요. 새로운 책을 쓸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 신장식 > 벌써 책 한 권 탈고 하셨고요.

◎ 진행자 > 그래요?

◎ 신장식 > 예. 출판사에서 최종 편집 작업 하고 있고 7월 말에 발간되고요. 또 다른 책 기획안이 지난주에 또 들어갔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바쁘시군요, 안에서.

◎ 신장식 > 예. 새로운 공화국과 관련된 책을 한번 써 보자.

◎ 진행자 > 새로운 공화국의 어떤 틀 이런 건가 보죠?

◎ 신장식 > 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관련했던, 미래 비전과 관련된 책을 써 보자라는 제안이 있어서 출판사에 기획안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바쁘시네요. 3대 특검, 지금 윤석열 피의자 수사받는 과정, 재구속되고 하는 과정에 대해서 어떻게 답해 오셨습니까?

◎ 신장식 > 이렇게 말씀하셨네요.

"내란 수괴 윤석열이 구속 취소된 것 자체가 잘못이었지요. 지귀연 판사의 희한한 계산법과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항고 포기의 합작품이었습니다. 늦게나마 내란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로 다시 구속이 이루어진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다음은 거짓말을 한 한덕수, 이상민 차례입니다. 내란 특검은 출발하자마자 내란 수괴를 겨누고 직진했습니다. 국민의 여망을 반영하고 있다고 봅니다. 윤석열에게는..."

◎ 신장식 > 예언을 하셨는데. (웃음)

"무기 징역이 구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진행자 > 판결 예상도 하셨군요. 한덕수, 이상민을 딱 언급을 하셨네요, 보니까.

◎ 신장식 > 예. 한덕수 이상민 이분들은, 이상민 같은 경우는 6월, 그러니까 12월 4일 날 안가에서 이완규, 김주현 등과 함께 삼청동 안가 모임에 참여했던 분이고, 그다음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실제로 공범이나 방조 아닌가? 내란 국무회의 때 사실은 그 내용 알았으면서도 '그 계엄포고령 나는 본 적 없다'. 그리고 내란 국무회의를 사실은 5분도 채 안 했음에도 불구하고 40분짜리 국무회의를 한 것처럼 사후에 회의록을 작성을 했다가 사인하고 폐기하고, 계엄포고령도 사인했다 폐기하고 이런 일 등이 있었죠. 그래서.

◎ 진행자 > 언제쯤으로 보세요? 법조인으로서.

◎ 신장식 > 저는 멀지 않았을 것 같아요. 8월이면 이분들도...

◎ 진행자 > 조 전 대표한테도 이거 여쭤봤습니다. '김건희 씨, 언제쯤 구속될 것으로 보이냐?' 이런 질문했는데 답변이 뭐였습니까?

◎ 신장식 > 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란과 달리 김건희의 범죄 혐의는 기존 수사 기관에서 수사가 진도를 많이 못 낸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김건희 특검은 외곽부터 차근차근 조사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말씀하신 두 혐의와..."

◎ 신장식 > 삼부토건 주가 조작과 양평 고속도로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 관련 증거가 확보되면 필연적 경로입니다. 구속은. 불소추 특권이 없는 사인(私人)임에도 김건희는 그 특권을 누렸습니다."

◎ 신장식 > 대통령이나 누리는 특권인데요.

"검찰은 김건희의 변호인단처럼 굴었습니다. 이 책임도 함께 물어야 합니다."

◎ 진행자 > 검찰의 책임도 물어야 한다는 얘기죠?

◎ 신장식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필연적 경로이다'. 이 얘기도 딱 눈에 들어오고요.

◎ 신장식 > 네, 구속은 필연입니다.

◎ 진행자 > 언제쯤으로 보십니까, 신 의원님은?

◎ 신장식 > 개인적으로는 저도 8월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8월이요?

◎ 신장식 > 8월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한 달요?

◎ 신장식 > 한 달 안쪽에 승부가 날 것이다.

◎ 진행자 > 아직 소환하는 것도 못 봤으니까요, 우리는.

◎ 신장식 > 네. 근데 소환을 피하기 어려울 거예요. 지금은 삼부토건이나 집사 게이트 등등에 대해서 공범으로 지금 보이는 분들을 다 소환하고.

◎ 진행자 > 지금 꽉 조이고 나가는 거 맞죠?

◎ 신장식 > 예. 구속 영장 청구도 다 했고요. 여기에서 이 실체들이 좀 나오면 바로 그다음에는 김건희 씨죠.

◎ 진행자 > 조국 전 대표는, 윤 씨 부부의 미래에 대해서 저희가 여쭤봤는데, 뭐라고 했습니까?

◎ 신장식 > <맥베스 (Macbeth)>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이 얘기는 사실은 이 두 부부의 위세가 하늘을 찌를 때 조국 대표께서 맥베스 부부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한번 거론을 하셨었어요. 조국 대표님 이렇게 얘기하십니다.

"맥베스는 마녀 세 명의 예언에 현혹되어 부인과 상의한 후 왕을 시해합니다. 맥베스가 주저하자 부인이 강력히 밀어붙였죠. 맥베스는 왕의 충신까지 죽이려 하다가 실패하고 그 가족을 몰살합니다. 그러나 맥베스 부부는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정치적 몰락은 물론 중형 선고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 진행자 > 여러 가지 상황이 투영돼 있군요. 자, 국민의힘의 일각에서는요. 김건희 씨 수사에 대해서 '너무 야박하다'. '마피아도 아이 부인은 안 건드린다'.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이런 얘기하는 데 대한 반응도 여쭤봤습니다, 저희가.

"마피아도 부인과 아이는 안 건드린다. 법에도 눈물이 있다. 다 맞는 말입니다. 검찰 역사에서 이러한 절제된 수사 기소가 암묵적 원칙이었지요. 예컨대 이명박 경우도 부인과 아들은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부부만큼은 이 말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검찰 개혁을 막고 권력을 찬탈하기 위해 일가족 전체를 도륙했던 사람들 아닙니까? '그 입 다물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도륙했다'. 그렇죠. 감회가 남다를 겁니다. 조국 전 대표가 보시기에는. 지금 일어났던 반응에 대한.

◎ 신장식 > 그러니까요. 감옥으로 가야 될 사람이 누구고 다시 가족들과 친구들 곁으로 돌아와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는 우리 국민들이 잘 판단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 진행자 >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도 질문을 드렸었는데요. 어떻게 답변이 왔습니까?

"추석 전에 입법을 완료해야 1년의 경과 규정이 있으므로 내년 10월 시행될 수 있습니다."

◎ 신장식 > 경과 규정이 지금 나와 있거든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큰 개혁은 필히 집권 초기에 해야 합니다. 지지율 높을 때, 영(令)이 설 때 결단해야 합니다."

◎ 진행자 > 1년의 경과 규정은 어디에 규정돼 있는 겁니까?

◎ 신장식 > 지금 그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낸 안이나 저희 당에서 낸 안도. 왜냐하면 이게 공소청과 중수청으로 나뉘면 인력 배치를 다시 해야 되거든요. 그리고 대통령령도 정비해야 되고요. 이러려면 큰 법안은 바로 통과를 시키고, 추석 전에. 그리고 그 이후에는 준비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대체로 1년 정도의 경과 규정을 두어야 할 것으로 좀 예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워낙 지난한 사업이니까요. 자, 검찰의 수사 기소 분리, 문재인 정권 때 좌절 과정하고 검찰의 조직적인 반항, 직접 조 전 대표가 봤으니까요. 여기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 신장식 >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1년의 이행 기간 동안 검찰이 반격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이재명 정부의 실세에 대한 전격적 수사를 전개하는 것입니다."

◎ 신장식 > '살권수' 이런 얘기 했었잖아요.

"그러면서 '검찰에게 수사권이 있어야 이러한 수사를 할 수 있다'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먹히지 않을 것입니다. 검찰의 편파적, 차별적 수사와 기소를 온 국민이 생생히 목도했기 때문입니다."

◎ 진행자 > 본인이 그 상징이죠. 워낙 가장 피부로 느꼈던, 온몸으로 지켜봤던 사안이니까요. 조 전 대표로서는. 조국혁신당에서는요. 검찰 인사에 대한 우려를 많이 표명해 왔습니다. 거기에 대한 견해도 한번 여쭤봤는데요.

◎ 신장식 > 네.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의원과 당직자를 수사했던 자들이 요직에 갔으니 그 당사자들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윤석열 검찰총장을 감찰하던 박은정 당시 검사를 역으로 감찰하며 압박했던 검사, 무죄가 확정된 '김학의 출금 사건'의 차규근, 이광철, 이규원을 수사 기소했던 검사들이 영전했습니다. 이들은 혹독한 고초를 겪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합니다. 이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도 분명하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이런 검찰권 오남용의 피해자들에게 침묵하라고 할 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말한 윤석열의 행동대장과 행동대원들이 어떻게 되는지 주목해야 합니다."

◎ 진행자 > 여기에다 신 의원님이 부언을 하신다면 뭐가 있습니까?

◎ 신장식 > 사실 이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우리 개는 안 물어요'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믿죠. 그리고 지금 이 대통령께서는 사실은 '목줄을 굉장히 강한 힘으로 잡고 있다'라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고 저희들이 보기에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이 목줄을 쥔 손이 조금이라도 느슨해지면.

◎ 진행자 > 힘이 풀리면.

◎ 신장식 > 조금이라도 느슨해지면, 글쎄요. 그 개가 마지막까지 안 무는 개일지.

◎ 진행자 > 그래서 신 의원님 보시기에는 뭘 특히 조심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까?

◎ 신장식 > 저는 그 갑자기 친윤, 윤석열과의 친분을 전면적으로 부인하거나 '그때는 어쩔 수 없었다. 나는 사실은 시키는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더 주의 깊게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지금 조 전 대표 말씀하셨지만요. '1년의 유예 기간 동안 무슨 일이라도 할 것이다'. 이렇게 우려하는 분 적지 않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대비해야 됩니까?

◎ 신장식 > 1년의 유예 기간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조직을 정비하기 위한 것이고요. 함부로 수사권을 남용해도 되는 기간을 보장해 준 게 아닙니다. 이건 실무적 준비를 위해서 하는 거니까 만에 하나라도 그런 시도를 한다면 저는 신임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을 통해서 직접 사건 지휘해서 중단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런 방법이 있군요.

◎ 신장식 > 네. 법무부 장관이 할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현실적으로 분명히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있군요. 그러니까 새 법의 취지에 맞지 않는 행위들을 할 때, 그 취지에 맞지 않으니까 수사 자체를 중단시킬 수 있다.

◎ 신장식 > 법무부 장관이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 검찰총장을 지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검찰총장이 될 것이냐 고심하고 계시는 걸로 보이는데요. 아직까지 총장 후보자들이 지금 하마평도 잘 안 나오고 있잖아요.

◎ 진행자 > 글쎄요.

◎ 신장식 > 검찰총장이 매우 중요하죠.

◎ 진행자 > 정가에서 들리는 사람 없습니까, 혹시?

◎ 신장식 > 이런저런 이야기들은 있는데 구체적으로 제가 말씀드리긴 어려운 정도입니다.

◎ 진행자 > 새로운 정부 출범. 이거에 대해서 뭐라고 답변 왔습니까? 이재명 정부에 대한 평가.

◎ 신장식 > 이재명 정부에 대한 평가요.

"'3년은 너무 길다'를 외치며 정치에 뛰어들었고 윤석열 탄핵을 가장 먼저 주장했습니다. 그 점에서 윤석열 탄핵과 이재명 정부의 출범은 참으로 기쁜 일이었습니다. 물론 제 자신은 갇혀 있기에 복잡한 심정이었습니다. 삶은 단선적이지 않네요."

◎ 진행자 > 30일 기자 회견, 이재명 대통령.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셨습니까?

"먼저, 기자들로부터 질문지를 먼저 받은 윤석열과 달리 명함을 추첨하여 질문을 받은 형식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자신감과 업무 파악 능력이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부동산 정책과 관련하여 많은 수단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한 부분, 수사와 기소 분리는 분명히 추진한다고 밝힌 부분이었습니다."

◎ 진행자 >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 해야 될 일, 이거에 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여대야소 입법부의 뒷받침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의 정부입니다. 진보만이 아니라 중도와 보수까지 챙기는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런데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윤석열의 내란이라는 비상한 상황에서 치러진 대선이었는데 이재명 후보와 권영국 후보가 얻은 표합은 50.4%.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합이 49.49%로 보다 0.9%p 높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정확히 지적하신 것처럼 '통합'은 '봉합'이 아닙니다. 넓게 가시되 단호하게 처리하고 매듭지어야 할 것은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대선에서 표를 준 국민들이 계속 같이 갈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또 많은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게요. '사면 복권, 정계 복귀 이런 데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이 질문을 저희가 드렸습니다.

"수형 생활 중인 제가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성급하고 부적절하다. 국민께서 저의 쓸모가 남아 있다고 판단하시면 역할을 주실 것이다. 가장 낮은 곳에서 성찰하고 구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은 저에게 역할을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들의 '종합 판단'을 기다릴 뿐입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시간은 얼마 안 남았는데요. 조국혁신당이 지금 지지율 정체인 것에 대해서도 질문을 드렸습니다.

"조국혁신당이 대선에서 독자 후보를 내지 않은 점, 검찰 개혁 등의 과제의 실현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갇혀 있는 상황이라 구체적 방안을 언급하기는 곤란합니다. 그렇지만 주거· 돌봄· 의료 등 민생 개선, 비정규직과 특수 형태의 근로 종사자. '특고(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인권 개선 등에 주력하면서 더 큰 정치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면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 봅니다."

◎ 진행자 > 직접 보내오신 주요 답변을 다 들어봤는데요. 자필 보시면서 어땠습니까, 신 의원님은?

◎ 신장식 >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글씨도 참 또박또박 잘 쓰신다. 그리고 교정부호를 이렇게 정확하게 써서 원고를 작성하는 분도 참.

◎ 진행자 > 성격이 좀 드러나는 거 같아요, 보면.

◎ 신장식 > 정말 꼼꼼하고요. 규칙적인 생활을 참 좋아하시고 오히려 즐기고 계신 거 같아요.

◎ 진행자 > 시간은 좀 바쁘겠습니다, 얘기 들어보니까. 책, 운동.

◎ 신장식 > 그러다 보니까 변호사들 보고 '너무 자주 오지 마라. 바쁘다.' 이렇게 얘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진행자 > 의원들은 얼마나 한 번씩 가십니까?

◎ 신장식 > 한 번에 갈 수 있는 인원 숫자가 적기 때문에, 자기 순번이 돌아올 때는 두세 달 훌쩍 지나죠.

◎ 진행자 > 그렇군요. 가족들도 그게 정해져 있을 테니까. 순번이 잘 나지도 않을 것이고.

◎ 신장식 > 또 뵙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 진행자 > 그렇겠죠.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장식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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