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6억 원은 누구에게?…‘집사 차명 소유’ 추가 정황 확인
[앵커]
특검은 지금 앞서 보신 투자금 180억 원 가운데 46억 원의 행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차명 회사를 통해 이 돈을 가져간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취재진이 특검이 지목한 업체를 분석해 보니까, 김 씨의 차명 회사란 의심이 더 짙어졌습니다.
단독 보도, 정상빈 기자가 이어갑니다.
[리포트]
특검이 렌터카업체 IMS에 대한 대기업들의 석연치 않은 투자 과정에서 주목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집사 김 씨가 2022년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투자 회사 이노베스트코리아입니다.
투자금 184억 원 가운데 46억 원이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가 보유한 IMS 기존 지분을 사들이는 데 쓰였는데, 이 덕분에 이노베스트코리아는 IMS 지분을 털고 이른바 '엑시트'를 하게 됐습니다.
현재 이 회사 유일한 사내이사는 정 모 씨.
집사 김 씨의 배우자입니다.
이 때문에 일부 투자금 46억 원을 김 씨가 차명으로 챙긴 것 아니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중개한 사모펀드 측은 당시 2023년 6월에는 이노베스트코리아와 김 씨가 아무 관련이 없었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이 당시 실소유주는 부산 원양수산기업 A사 대표의 아들 윤 모 씨.
과연 둘은 관계가 없을까?
KBS가 감사보고서를 분석해 보니 이 A사는 김 씨가 소유한 또 다른 회사 M사 지분 3%, 약 3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지분 취득 시점은 M사 설립 시기인 2021년, 창업 때부터 양측이 서로 업무적 관계라는 의미입니다.
46억 원이 당시 소유주인 윤 씨가 아닌 김 씨를 위한 돈이었다면, 이 돈이 최종적으로 어디로 흘러간 지를 특검 수사로 밝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연일 강제 구인 가능성으로 김 씨를 압박했지만, 현재 김 씨는 해외에서 어떠한 응답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법원은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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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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