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 외면 vs 탄소중립 열쇠'..SMR 놓고 찬반 공방

전유진 2025. 7. 1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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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차세대원자로로 주목받는 소형 모듈 원자로,
SMR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법을 둘러싸고
환경단체와 과학계가 팽팽한 찬반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SMR이 세계적인 RE100 흐름에 어긋난다며 법안 철회를 촉구하는 반면,
과학계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이라며조속한 특별법 통과를 요구하며 여론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의
지역 사무소 앞.

원전을 반대한다는 현수막들이
걸리고, 핵 퇴출을 촉구하는 팻말을 든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 인터뷰 : sync
- "당장 철회하라!(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지역 환경단체들이 이처럼 반발하는 건
황 의원이 지난달 대표 발의한
'소형 모듈 원자로' 특별법 때문입니다.

황 의원은 기존 대형 원전의 한계를 보완한
SMR 기술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설계와 인허가, 건설에 이르는 기술 개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뜻하는
RE100 등 세계적 흐름에도 어긋난다며
법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조용준 / 대전탈핵공동행동 간사
- "핵으로 인해 피해와 두려움에 떨며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지역의 핵산업계의 이익만 대변하여 목소리를 내는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분노가 일어난다."

반면 과학계는 SMR이 탄소 중립을 위한
필수 인프라가 될 거라며 특별법을
두팔 벌려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대전에 본부를 둔 한국원자력학회는
SMR이 미국과 영국 등에서도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며, 환경단체들이 재생에너지 만능주의에 빠져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 인터뷰(☎) : 이기복 / 한국원자력학회장
- "한쪽 면만 보고 환경단체에서 얘기를 하는 거고요. 그다음에 안전성이 아직 확증이 안 됐다 그러는데 물론 이제 설계는 저희들이 대형 원전보다 천배보다 더 안전하도록 …."
…."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부터
윤석열 정부의 일본 방사능 오염수 문제까지,
원전을 둘러싼 갈등이 정권마다 반복되는
가운데, SMR을 둘러싼 찬반 공방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TJB 전유진입니다.

(영상취재 : 성낙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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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진 취재 기자 | jyj@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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