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윤 전 대통령, 모스탄에 보낸 편지 [지금뉴스]
건강상 이유를 들어 내란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론자인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에게 편지를 전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 씨를 통해 모스 탄 교수에게 전하는 편지라며 "갑작스러운 특검의 접견금지 결정으로 만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교정당국과 이미 접견 약속을 잡았는데도 저와 모스 탄 대사의 만남을 막으려고 전격적인 접견 금지 결정을 내린 것은 악의적이고 어리석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글로벌리즘은 거대한 기득권 카르텔을 구축하여 국가도, 주권도, 자유도 거기에 매몰되고 이제는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이어 "지금 모스 탄 대사와 미 정부는 세상의 정의를 왜곡하는 세력, 그리고 그들이 구축한 시스템과 대척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대선 출마 선언과 대통령 취임사에도 이같은 인식과 철학이 잘 드러나 있다"고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또 "나는 최근 재구속되어 하루하루의 일상과 상황이 힘들지만 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있다"며 "성경 말씀과 많은 국민들의 격려편지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을 정의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싸우는 모든 동지들에게 우리 함께 격려와 안부를 전합시다"라고 했습니다.
구속 부당성을 주장하며 법원에 청구한 구속적부심사 사건 심문 등을 앞두고 지지자 결집을 도모하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초 모스 탄 교수를 오늘 접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내란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의 외부인 접견 금지 조치를 하면서,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탄 교수는 트럼프 1기 정부에서 국제형사사법 대사를 맡았던 인물로, 한국에서 부정선거가 있었고, 중국 공산당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주장해 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윤 전 대통령 측, 구속적부심 청구…특검 “강제 인치 계획 보류”
- 군 ‘NLL 근접비행’, 작년 상반기에도 실시…“통상적 작전 아니었다”
- 이 대통령 참사 유족들에 고개 숙이자 울음이 터졌다 [지금뉴스]
- 윤희숙 “의원들님께 계엄은 계몽입니까?”…‘인적쇄신 1차분’ 발표 [지금뉴스]
- [단독] 태어났지만 ‘유령’이 된 아이들…54명은 행방도 몰라
- “베트남에선 머리채, 태국선 주먹질… 한국인들 잇단 ‘나라 망신’” [이슈클릭]
- [영상] ‘죽음의 덫’ 된 가자 배급소…UN “식량 구하던 875명 숨져”
- “이민자 사냥을 시작한다” 극우 폭동…스페인 마을 ‘충격’
- “대한민국 주적 누굽니까?” 노동부 장관 청문회서 여야 충돌 [현장영상]
- 돌고래 노는 제주 바다에 폐목재 무단 투기…바닷속엔 더한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