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북적, 온라인 문의 쇄도…‘갤폴드7’ MZ도 큰 관심

최승희 기자 2025. 7.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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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가 사전예약 시작과 함께 흥행 조짐을 보인다.

특히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인한 가입자수 급감과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 등이 맞물리면서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한 유통업계 전반에 '고객 쟁탈전'이 불붙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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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팝업스토어 르포

- 갤럭시Z 시리즈 얇고 가벼워져
- “완성도 높아 써보고 싶다” 호평
- 사전판매 바이어 “물량 확보전”
- 이통3사 공시지원금 50만 원대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가 사전예약 시작과 함께 흥행 조짐을 보인다. 특히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인한 가입자수 급감과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 등이 맞물리면서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한 유통업계 전반에 ‘고객 쟁탈전’이 불붙는 모양새다.

16일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삼성전자 팝업스토어에서 방문객들이 오는 25일 출시 예정인 갤럭시Z 폴드7·플립7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16일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삼성전자 팝업스토어에는 평일임에도 ‘더 얇고 더 가벼워진’ 갤럭시Z 폴드7·플립7의 실물을 보려는 방문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식사하러 왔다가 매장을 찾았다는 김현오(32) 씨는 “갤럭시는 ‘중년폰’이라는 이미지였는데 폴드7은 전작과 비교해 무게가 가볍고 힌지부분 등의 완성도가 높아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전예약 혜택을 비교해 봐야겠다”며 단말기를 만지작거렸다.

이곳 팝업매장에만 하루 적게는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이 방문할 정도로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뜨겁다. 개점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2, 13일에는 하루 2500~3000명이 내방했을 정도다. 삼성전자 김광민 매니저는 “직원 5명과 본사팀 스텝까지 동원해 응대할 정도로 많은 고객이 내방하고 있다. 가전매장이 있는 6층과 식당가에 있는 9층 삼성전자 매장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매장에서 지난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단 사흘간 이뤄진 사전예약건수만 약 110건에 이른다.

갤럭시Z 사전판매에 나선 다른 유통업체 소속 가전 바이어도 “무게나 두께 등이 개선되면서 특히 폴드7에 대한 고객 반응이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며 “벌써부터 일부 색상은 예상 판매수량을 뛰어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어 물량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이번 신작에 대한 높은 관심이 감지된다. 휴대전화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게시판에도 ‘폴드7 조건을 봐달라’ ‘이통사가 나을까, 자급제가 나을까’ 등 갤러시Z 시리즈에 대한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단통법 폐지와 SK텔레콤 해킹 사태 등으로 이통사 간 가입자 쟁탈전이 심화되면서 시장 지형 변화에도 이목이 쏠린다. 2014년 10월 도입된 단통법은 공시지원금 상한제 등 규제가 있었으나 오는 22일부터 이런 제한이 사라지고 판매점이 할인 조건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갤럭시Z 시리즈 공시지원금 규모만 봐도 3사 모두 50만 원대로 높게 책정했다. 고객들은 사전예약 기간인 오는 21일까지의 조건과 단통법 폐지 이후의 조건을 비교하며 탐색전에 들어간 모습이다. 사전예약 기간에는 판매처에 따라 더블 스토리지(용량 업그레이드), 스마트워치 할인쿠폰,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 휴대전화 대리점 관계자는 “신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잘 없는 편인데 올초 갤럭시 S25 출시 때와 견줘 2배 수준이다. 자급제와 알뜰폰 요금제를 고수하던 실속파도 기존 사용하는 요금제에 따라 고민을 할 것 같다”면서도 “통신사를 통해 단말기를 구매한다면 실구매가보다 최종 금액 산출 과정을 꼼꼼히 들여다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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