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이민자 또 제3국 추방

배시은 기자 2025. 7.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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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복면을 쓴 연방 요원들이 뉴욕의 이민 법정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민자 5명을 연고가 없는 아프리카의 소규모 국가로 추방했다.

트리시아 매클로플린 미 국토안보부 차관보는 15일(현지시간) “베트남, 자메이카, 쿠바, 예멘, 라오스 국적의 남성들이 비행기로 에스티와니에 도착했다”고 엑스에 밝혔다.

매틀로폴린 차관보는 이들이 살인, 폭행, 강도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단속을 통해 구금된 이주민의 출신국이 송환을 거부할 경우 제3국으로 추방해왔다. 지난 5월에는 베트남, 파키스탄, 멕시코 등 본국에서 수용하기를 거부한 이주민 8명을 남수단으로 추방했다. 지난 2월에는 중국, 이란, 파키스탄 출신의 이민자들을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등으로 보냈다.

지난달 23일 미국 연방 대법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미등록 이민자의 제3국 추방을 사실상 허용했다. 연방 대법원은 미등록 이민자들을 제3국으로 추방할 때 “고문당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을 입증할 기회를 주지 않고 추방해서는 안 된다는 매사추세츠 지방 법원의 판결을 뒤집었다.


☞ 미 대법원, 이민자 제3국 추방 허용…트럼프 손 들어줘
     https://www.khan.co.kr/article/202506241351001

배시은 기자 sieun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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