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날 버리기 전에 내가 떠난다"… 레알 베티스 중원 사령관 이스코의 명언급 은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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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레알 베티스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변함없는 클라스를 과시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스코가 자신의 목표를 마치 명언처럼 말했다.
이스코는 최근 프랑스의 저명한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 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커리어와 향후 은퇴 시점에 대해 설명했다.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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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4-2025시즌 레알 베티스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변함없는 클라스를 과시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스코가 자신의 목표를 마치 명언처럼 말했다.
이스코는 최근 프랑스의 저명한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커리어와 향후 은퇴 시점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레알 베티스에서 자신에게 부여하고 있는 임무와 커리어에 대해서 상당히 만족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형적인 '10번 유형' 선수인 이스코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점점 내 포지션이 사라지고 있지만,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2011년 말라가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나를 믿어줬다. 그래서 여전히 나를 그 위치에 포진시켜 자유롭게 뛸 수 있도록 해준다"라며 스승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전술적인 측면에서 상대를 사전에 분석하지 않는다는 말을 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스코는 "경기장에 들어가서 모든 걸 느끼고 판단한다. 상대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나를 밀착 마크하면, 일부러 측면으로 빠져서 공간을 열고 거기서 해법을 찾는다. 내 머리는 경기가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알고 있다"라며 천부적인 경기 이해 능력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성공했다고 볼 수 없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을 회고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실패한 건 오직 나 때문"이라며 "모든 감독이 나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점점 어려워졌고, 정신적으로 흔들리니 플레이에도 영향이 갔다. 축구뿐만 아니라 사생활도 잘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어떻게 다시 일어설지 몰랐다. 결국 그 실패는 내 책임이다. 변명하지 않겠다"라고 차분하게 자신의 과오를 짚었다.

올해 33세인 이스코는 이제 은퇴 얘기가 솔솔 나오는 시점에 놓여 있다. 이스코는 자신의 은퇴와 관련해 명확한 견해를 냈다. 이스코는 "내 목표는 축구가 날 버리기 전에 내가 먼저 축구를 떠나는 것"이라며 "지금은 커리어 중 가장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며 당장은 은퇴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정점에서 멋지게 은퇴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확실하게 드러냈다.
이스코는 2024-2025시즌 레알 베티스 소속으로 공식전 기준 33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2016-2017시즌 이후 8년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회춘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알 베티스는 2024-2025시즌 라 리가 6위, UEFA 컨퍼런스리그 준우승이라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스코는 이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내길 기대하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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