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산업 넘어… 美·中 물밑 첩보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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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각각 첩보·방첩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이 상대국의 스파이 체포와 비밀작전 적발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며 관련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2020년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연구 자료를 탈취한 혐의로 중국인 해커를 체포한 뒤 카시 파텔 FBI 국장은 이에 대해 "중국공산당을 추적하는 인간 사냥(manhunting)"이라 칭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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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해커 검거 FBI “공산당 추적” 강경
중국 “외국인 공작첩보 세 건 저지” 응수
美, 中해커 군 정보 탈취 대대적 보도도
미국과 중국이 각각 첩보·방첩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이 상대국의 스파이 체포와 비밀작전 적발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며 관련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이번 해킹으로 주방위군의 어떤 정보가 유출됐는지 피해 범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민감한 군사 혹은 법 집행 관련 정보가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솔트 타이푼은 중국 국가안전부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집단으로, 미국 내 대형 기간 통신업체 네트워크 등 핵심 통신 인프라 곳곳에 침입한 사실이 지난해 하반기에 드러났다. 이는 미국을 상대로 한 가장 광범위한 사이버 스파이 행위 중 하나로 꼽혔다. FBI는 이 단체와 연관된 개인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1000만달러(약 139억원)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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