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창의 예술교육 경험하는 ‘우리들의 연극학교’
[KBS 제주]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표선면 이지영 통신원입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표선면에서 펼쳐지고 있는 아주 특별한 예술교육 현장 소개해 드립니다.
["우리가 이거 활동하면서 뭐가 제일 중요하다고? (나!) 계획하면? (망한다!)"]
지난 5월 1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약 석 달 동안 표선면에서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우리들의 연극학교'가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고 크라예술학교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상상력을 키워가는 창의교육 과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연기 수업을 넘어 문학과 미술, 음악까지 융합된 '통합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요.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 을 모티브로 희곡 속 캐릭터를 분석하고, 글쓰기와 연기로 표현해 보고요.
의상과 무대 디자인, 배경음악 작곡까지 연극의 전 과정도 직접 경험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지은 별명으로 서로를 부르며 진짜 '나'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새로운 자아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김소윤/참가 학생 : "자율적 활동을 하다 보니까 제가 혼자 생각할 수 있는 힘도 많이 길러진 것 같고, 감각적 활동도 많이 하다 보니까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넓어진 것 같아서 좋습니다."]
[김백준/참가 학생 : "여기는 정답이 없어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무엇보다, 이런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도심이 아닌 표선면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데요.
우리들의 연극학교는 읍면 지역의 문화예술 생태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예술학교에서 보내는 이 시간이 아이들 마음속에 오래도록 빛나는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은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현장입니다.
표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마련한 '행복나눔 희망마켓'인데요.
이 마켓은 매달 한차례, 표선면에 거주하는 취약 가구 150명에서 200명가량을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마켓에는 라면과 세제, 휴지, 통조림 같은 생필품이 진열되고요.
방문한 주민들은 한 사람에 2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자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 외출과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 방식은 존중과 자율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복지 실천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표선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소외 없는 따뜻한 마을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 까집니다.
지금까지 표선면에서 이지영 통신원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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