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청 지역에 호우 특보…여객선 7척·항공기 2편 결항
충남 호우경보 발효…17일까지 많은 비 예상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16일 수도권과 충청권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서울의 하천 29개소와 둔치주차장 4개소, 서울시 청계천 산책로가 통제됐다. 인천 백령도와 군산 어청도 등 여객선 7척과 함께 제주도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2편이 결항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중대본)이 이날 오후 6시 기준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와 시설 피해는 현재까지는 없다.
대신 여객선 7척과 항공기 2편이 결항하고 북한산과 계룡산 국립공원 2곳의 117개 구간이 통제됐다.
서울 4개소와 충북 15개소, 충남 7개소 인천 2개소, 세종 1개소 등 전국의 둔치주차장 29개소가 통제됐다.
또 서울 29개 하천변을 포함해 세종 5개소, 충남 8개소, 전북 2개소 등 총 44개 구역이 통제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충남엔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 서울과 인천, 대전,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등엔 호우 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5시까지 내린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보령 77.5㎜ △전북 군산 74.5㎜ △충북 태안 69.5㎜ △인천 백령도 68.1㎜ △충남 홍성 53.0㎜ △충남 서산 45.7㎜ △충남 청양 40.5㎜ △충남 공주 40.5㎜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과 충청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중대본은 "오늘부터 모레 사이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전망된다"며 "기상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추가 강수 대비 안전관리를 철저히 독려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지역별 예상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 50~150㎜(많은 곳 200㎜ 이상) △강원도 50~100㎜ △충청권 50~150㎜(많은 곳 200㎜ 이상) △전라권 30~100㎜(많은 곳 150㎜ 이상) △경상권 30~100㎜ △제주도 5~60㎜ 등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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