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선해양 디지털 콘텐츠 개발 본격화…산·학·해운·선급 맞손
STCW 교육 콘텐츠 개발로 주력산업 전반 확장 노린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조선해양 산업에 특화된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본격 나섰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16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4층 대회의실에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HD현대중공업, 미국선급협회(ABS), 라이베리아 기국, 팬오션(Pan Ocean), 울산대학교와 함께 '조선해양 수요맞춤형 디지털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추진 중인 '주력산업 콘텐츠 트레이닝센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선해양 분야의 콘텐츠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증·사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콘텐츠 수요 발굴(해운사) △기획 자문(대학) △인증(선급기관) △실증 및 사업화(해운사) 등 역할을 나눠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 기업은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조선해양 관련 기업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울산형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를 조선해양산업 전반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라며 "향후 자동차,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주력산업 전반으로도 활용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현재 국제해사기구(IMO)의 선원의 훈련, 자격증명 및 당직 기준에 관한 국제협약(STCW)에 맞춘 선원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 4종을 개발 중이며, 오는 2027년까지 지속적으로 신규 수요를 발굴하고 추가 콘텐츠를 제작할 방침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