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대기업 LLM 인프라 스타트업에 개방…‘AI LLM 챌린지’ 공모

오상민 기자 2025. 7. 1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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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네이버·오라클 LLM 개방…산업별 AI 설루션 개발 지원
스타트업에 최대 1억원·마켓 입점 기회…AX 전환 속도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인프라를 AI 스타트업에 개방해 산업 현장에 특화된 AI 설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17일부터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스타트업 주도의 산업·기업별 AI 전환(AX)을 촉진하고 이들 기업의 신규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2차 추경을 통해 신설된 이 사업에는 자체 LLM을 보유한 글로벌 대기업 3곳이 참여한다. 각 사별로 총 19개의 AX 과제가 공모되며, 심사를 거쳐 AI 스타트업 2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과제별로 최대 1억원의 협업 자금이 지원된다.

KT는 자사 LLM '믿:음 2.0'을 활용해 AI 보안 설루션, 리포트·콘텐츠 생성 에이전트 개발 등 5개 과제에 참여할 6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개발 환경, 기술검증(PoC), 클라우드 테스트 환경 등을 제공하며, 우수 기업에는 외부사업 컨소시엄 참여 기회와 공동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버X'를 활용해 제조업 현장의 판매·재고·수요예측 AI 에이전트 개발 등 8개 과제에 참여할 8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클라우드 크레딧과 인프라 아키텍처, 보안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우수 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입점 기회와 협력기업 매칭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라클은 OCI Generative AI를 활용해 제조·금융 등 산업별 AI 특화 설루션 개발 등 6개 과제에 6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테스트 환경과 PoC 지원,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설루션 등록 및 글로벌 파트너 매칭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공모 신청은 17일부터 8월6일까지 K-Startup 포털과 중기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기부는 이 외에도 국내 유망 AI 팹리스가 개발한 AI 전용 반도체(NPU)를 활용하거나, 출연연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스타트업이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기술 매칭과 특화 프로그램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AI 경쟁은 기술 개발을 누가 먼저 했느냐보다, 누가 산업과 기업에 더 빠르게 적용하느냐의 싸움"이라며 "AI 스타트업 주도의 AX 전환을 신속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