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메리칸 아이돌' 음악감독 부부 피살…용의자는 22세 남성 [할리웃통신]

신윤지 2025. 7. 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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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오랜 음악감독 로빈 케이(70)와 그의 남편 토마스 델루카(70)가 자택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채 발견됐다.

로빈 케이는 지난 2009년부터 미국 ABC '아메리칸 아이돌'의 음악감독으로 15년 이상 활동해 왔다.

'아메리칸 아이돌' 제작진은 "로빈은 우리 팀의 중심이자 모두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존재였다"며 "그와 그의 남편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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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오랜 음악감독 로빈 케이(70)와 그의 남편 토마스 델루카(70)가 자택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채 발견됐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이 엔시노 지역에서 벌어진 이중 살인 사건의 용의자 레이몬드 부다리안(22)을 체포했다고 16일(현지 시간) TMZ·FOXNEWS·THESUN 등 외신들이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다리안은 지난 10일 오후 피해자들의 주택에 침입해 약 30분간 집 안에 머물렀고 이후 귀가한 부부를 향해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다. 로빈과 토마스는 각각 다른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머리와 상반신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수상한 인물이 담장을 넘는 것을 목격한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침입 흔적이 없어 수색은 무위로 끝났다. 해당 주택은 2.4m 높이의 벽과 금속 스파이크로 둘러싸여 있어 경찰은 당시 외부 침입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로빈과 토마스가 며칠간 연락이 닿지 않자 두 사람의 한 지인이 복지 점검 요청을 했다. 이에 경찰은 14일 창문을 깨고 내부로 진입해 시신을 발견했다.

이웃과 수영장 관리인 등의 증언에 따르면 약 한 달 전에도 누군가 주택 침입을 시도한 정황이 있었으며 로빈과 토마스는 보안 시스템 설치를 검토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실제 조치는 이뤄지지 못한 채 참극이 벌어졌다.

로빈 케이는 지난 2009년부터 미국 ABC '아메리칸 아이돌'의 음악감독으로 15년 이상 활동해 왔다. 그는 '미스 USA', '미스 유니버스', '리핑크 배틀' 등 다수의 방송에 참여하며 활약해 왔다.

'아메리칸 아이돌' 제작진은 "로빈은 우리 팀의 중심이자 모두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존재였다"며 "그와 그의 남편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2002년 FOX에서 시작해 2018년부터는 ABC를 통해 리부트돼 방송되고 있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americani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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