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윤 어게인’ 토론회 참석은 해당행위”- 송언석 “전혀 공감 안 돼”

김해정 기자 2025. 7. 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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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윤희숙 혁신위원장으로부터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된 것에 대해 "혁신을 위한 위한 충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윤석열 어게인'을 주장하는 전직 역사강사 전한길씨가 참석한 토론회에 당 지도부가 참석한 것을 두고 윤 혁신위원장이 "극악한 해당행위"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전혀 공감되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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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현안관련 기자간담회를 위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윤희숙 혁신위원장으로부터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된 것에 대해 “혁신을 위한 위한 충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윤석열 어게인’을 주장하는 전직 역사강사 전한길씨가 참석한 토론회에 당 지도부가 참석한 것을 두고 윤 혁신위원장이 “극악한 해당행위”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전혀 공감되지 않는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윤 위원장의 거취 표명 요구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에게 “자세한 내용은 직접 듣지 못해 어떤 내용과 취지로 얘기됐는지 모른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 지도부와 윤 혁신위원장이 불협화음이 나타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우리 당을 좋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은 혁신위원회가 지도부와 갈등 관계에 있는 것처럼 곡해하고 그런 방향으로 프레임 씌우려 하는 경향도 있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혁신위가 발표한 방안에 대해 당의 총의를 모아 의견수렴 하는 과정”이라며 “혁신 방안은 혁신위 내에서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의결하면 비대위에 보고되고, 비대위에서 최종 혁신 방안을 확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윤상현·장동혁 의원이 토론회를 주최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선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를 부르고, 송 비대위원장이 참석한 것이 “극악한 해당행위”이라고 한 윤 혁신위원장의 비판에 대해선 “전혀 공감되지 않는다”고 했다. “원내대표로서 당 의원들 행사가 있거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할 때 그 자리에 가서 축하하고 격려해주고 축사를 하는 게 기본적 책무”라는 것이다. 그는 “나중에 보니 전한길 씨가 (토론회에) 참석하고 오랜 시간 부정선거, 광장정치에 대해 축사했다는 얘기를 뒤늦게 들었다”며 “이후 윤상현 의원을 만나서 ‘오늘처럼 예단하지 못한 행사를 계속하면 난 윤상현 의원님이 초청·주관하는 행사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다시 한번 오해가 생긴 데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우리 당은 이번 행사와 직접적으로 전혀 연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당 지도부가 대거 출동해서 광장 정치와 연계된다는 보도는 사실과 완전히 다르다”며 “우리 당을 폄훼하고 음해하는 시각에서 만들어진 프레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우리 당은 광장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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