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보는 국력이다’…국정원, DJ때 원훈 복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정보원이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원훈(院訓)을 김대중 정부 때 사용했던 '정보는 국력이다'로 바꾼다.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사용한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문구는 1961년 중앙정보부(국정원 전신) 창설 당시 사용했던 원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내부기강 다잡고
대국민 이미지 쇄신 포석
![이번에 다시 사용될 김대중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원훈석. [매경DB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mk/20250716190007276rjmu.png)
16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국정원은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원훈을 변경하고 이르면 17일께 이종석 국정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훈석을 교체하는 내부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장은 취임 직후 권위주의 시대의 원훈을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추가 예산을 들여 새로운 원훈석을 제작하지 않고 ‘국가기록물’로 지정돼 국정원 내에 보관 중이던 옛 원훈석을 본관 앞에 재배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원훈석 글씨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직접 쓴 것이다.
![윤석열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원훈석 [매경DB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mk/20250716190008606mhmg.png)
이재명 정부는 국정원이 국민을 위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지를 담아 김대중 정부 시절에 썼던 ‘정보는 국력이다’는 원훈을 다시 선택했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 [한주형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mk/20250716190010232swoy.png)
과거 국정원은 정권 교체 이후 정보기관의 지향점을 새롭게 정립하려는 대통령들의 의지에 따라 여러 차례 원훈을 바꿨다.
![하늘에서 본 국정원 [이충우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mk/20250716183323070ayki.jpg)
반면 진보정권에서는 정보의 사용 주체인 ‘국가’와 정보활동의 수혜자인 ‘국민’을 중시하는 표현이 주로 쓰였다. 문재인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이 원훈으로 낙점됐다.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는 새 원훈석에 고(故)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서체를 활용했다. 다만 신 교수의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 때문에 ‘북한을 상대하는 정보기관 원훈석에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보수 진영의 비판이 거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다시 ‘쉬는’ 제헌절 돌아오나...‘헌법의 날’로 개정 법안 발의 - 매일경제
- 수도권지하철 9호선 남양주 연장선 2027년 상반기 착공 - 매일경제
- “입찰금 530억이나 낮췄는데 또”…한때 난리였던 강남 ‘펜디 아파트’ 4차도 응찰자 ‘0’ -
- [단독] “중국 제품에 보조금 다줘” “남성 차별도 고민해야”…李대통령 날 선 지적 - 매일경
- 달러강세·美금리 급등 악재···코스피 급브레이크 - 매일경제
- “초강력 대출 규제, 여기만 피해갔네”…6·27 대책, 오히려 기회라는 ‘이곳’ - 매일경제
- “더 일해서 더 벌자”...공휴일 폐지 나선 프랑스 - 매일경제
- “제주도 바가지가 무안해지네”…불꽃놀이 핑계로 1박 200만원 달라는 이 도시 - 매일경제
- [속보] 서울 호우로 시내 하천 29곳· 둔치주차장 4곳 통제 - 매일경제
- 삼성, 우승 전력으로 8위? 후반기에 감독·단장 운명 달렸다 [MK초점]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