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세 폭탄 곧 온다…협상시한 보름 남짓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상호관세 품목에 빠졌던 반도체에도 곧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 반도체와 의약품에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개별 기업은 물론 전반적인 수출 상황에 큰 악재가 될 수 있는데 협상 시한이 불과 보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삼성전자는 2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4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재고를 비용으로 반영하고 미국의 대중 제재로 잠시 악화된 것"이라며 하반기 수요 개선을 통한 실적 반등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우리나라나 TSMC가 있는 대만에 반도체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글로벌 수요 위축에 따른 악영향은 불가피합니다.
[이민희 / BNK투자증권 연구원 : 우리가 지금 많이 하고 있는 HBM 같은 경우 대만의 TSMC를 통해서 (미국 등으로) 나가잖아요. 원가가 대만에서 올라가게 되면 (글로벌) 수요가 준다든지, 간접적으로 우리가 영향을 받을 수 있죠.]
고객사들이 관세 부과 전 선제적으로 재고를 확보하면서 상반기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를 달성했는데, 관세 정책에 따라 하반기 흐름은 불투명합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반도체 부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데 어느 수준의 관세가 부과될지 몰라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국의 태도에 따라 관세를 유동적으로 바꾸고 있어 이번 협상의 중요성은 더 커졌습니다.
산업부는 "반도체 관세 부과가 미국 공급망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미국에 대한 투자 등 양국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협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이 제시한 관세 유예 시한은 다음 달 1일로 이제 2주가량 남았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규 대출 승인 아직도…서울보증 "책임", 은행은 '주저'
- [단독] 굽네치킨, 닭가슴살 섞는다…4천원 추가금 그대로?
- 퇴근길 물폭탄 걱정되네…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 "방시혁式 비밀 계약 방지"…거래소, 상장심사 강화
- 엔비디아 中 'H20' 공급…삼성·SK '누가' 웃나?
- [단독] 전세보증비율은 예정대로 깎는다…서울보증에 실수요자 분통
- "수천만원 계약금 날렸다"…강남 10억 초과 아파트 계약취소 속출
- 주담대 또 내린다…그래서 내 대출금리는 얼마?
- 오세훈 '소비쿠폰 직격' "하책 중 하책…돈 풀면 집값 상승 부추겨"
- 경찰, SGI서울보증 '랜섬웨어 해킹' 수사 착수…자료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