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선 후 당원 2배 증가… 2030 남성=극우?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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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준석 의원이 6.3 대선 이후 한 달여 사이에 당원 수가 두 배가량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이 의원은 "대선 이후 몇몇 친정부 언론에서 '2030 남성이 이재명 후보를 안 찍었다'는 이유로 그들을 극우로 묘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30 남성 중 불법 계엄에 반대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이들이 보통의 개혁신당 지지자"라며 "그러니까 애초에 (언론 등이) 분석 자체를 엉터리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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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안 찍으면 극우? 계엄 반대했다"

개혁신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이준석 의원이 6.3 대선 이후 한 달여 사이에 당원 수가 두 배가량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개혁신당의 주요 지지층인 20·30대 남성의 극우화 현상에 대해선 "언론 등의 '엉터리 분석'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일축했다.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한 이 의원은 '대선 전후 당의 변화'를 묻는 진행자 질문에 "저희 당원이 6~7만 명대에서 현재 12만 명대까지 갔다. 2배 정도 늘었다"고 답했다. 자신이 대선 후보로 출마해 기록한 득표율은 8.34%에 머물렀지만, 그 이후 당세는 오히려 확장됐다는 설명이었다. 이 의원은 "총선과 대선을 치르며 우리도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며 "당대표가 된다면 당원들에게 더 많은 역할을 드리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혁신당 핵심 지지층'으로 거론되는 '2030 남성'이 극우화했다는 진단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대선 이후 몇몇 친정부 언론에서 '2030 남성이 이재명 후보를 안 찍었다'는 이유로 그들을 극우로 묘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30 남성 중 불법 계엄에 반대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이들이 보통의 개혁신당 지지자"라며 "그러니까 애초에 (언론 등이) 분석 자체를 엉터리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선에서) 왜 이준석을 찍었겠나, 극우라면 다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후보만 찍어야 했다"고도 부연했다.

개혁신당의 새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 의원은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13일 열린 1차 토론회에서 자신의 비전을 설명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진영 논리를 넘어 디지털경제, 인공지능, 연금 개혁, 에너지 전환 등 미래 과제를 놓고 누가 더 유능한가, 누가 더 해법을 가졌는가로 경쟁하겠다"며 "개혁신당을 '실력의 정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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