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수업일수·나이스·유보통합 묻자 '오답 행진'...전문성도 논란

장영준 기자 2025. 7. 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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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인사청문회에서 법정 수업일수, 유보통합 등 관련 질의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면서 곤혹스러운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이 후보자는 국회 교육위원회가 연 인사청문회에서 "수십 년간 중등교원들에 대한 연수를 담당하며 현장 선생님들과 소통을 많이 하는 등 늘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법정 수업일수,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NEIS), 유보통합 등 기본적인 교육 용어나 현안 관련 질의에는 제대로 된 답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후보자는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초·중·고등학교 법정일수가 며칠인지 아시느냐"고 묻자,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정 의원은 "이걸 모르는 건 문제가 있다"며 "초중고등학교 법정 수업일수는 모든 교육 과정을 짜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전국 1만여 개 학교에서 교육행정 정보를 연계해 처리하는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을 뭐라고 하나"라고 묻자, 이 후보자는 잠시 머뭇거리다 정 의원이 "나이스"라고 언급한 뒤에야 "나이스입니다, 나이스입니다"라고 되풀이했습니다.

또 이 후보자가 유보통합 정책 주관 부처를 묻는 질문에 "교육청"이라고 답한 것에 대해, 정 의원은 "교육부가 실행한다"며 "말을 흐리지 말고 모르면 모른다고 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논란 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서 역량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자 "사범계열 건축공학교육과 출신으로 교사 자격증도 갖고 있고 교직 이수를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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