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철도 역사 품은 옛 송도역사, 문화시설로 '재탄생' [현장,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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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1시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 수인분당선 송도역 인근.
이곳은 옛 송도역을 복원해 놓은 건물과 함께 문화공원으로 재탄생, 인천시민들을 태우고 내달렸던 58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인천 연수구가 협궤열차가 달리던 옛 수인선 송도역사 복원 사업을 마무리,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복원한 송도역사는 오는 23일 정식 개관한 뒤 연수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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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철도 역사를 품은 옛 송도역이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
16일 오전 11시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 수인분당선 송도역 인근. 이곳은 옛 송도역을 복원해 놓은 건물과 함께 문화공원으로 재탄생, 인천시민들을 태우고 내달렸던 58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새로 지은 역 건물 뒷편으로 들어서면 ‘혀기 11-13’이 적힌 증기기관차가 선로에 놓여 있다. 이는 일본에서 설계도를 확보해 재현했다.
기관차 옆 실제 철도를 달리던 협궤열차는 직접 앉아 볼 수도 있어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 층에게는 경험을 선물한다. 특히 기관차의 방향을 돌릴 때 사용했던 전차대와 기관차에 물을 공급했던 급수탑은 협궤열차 운행 당시 실제로 사용했던 것들이다. 인공지능(AI) 기관사, 기관차 디오라마도 등도 마련해 추억은 물론 새로움도 느낄 수 있다.
인천 연수구가 협궤열차가 달리던 옛 수인선 송도역사 복원 사업을 마무리,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2천630㎡(795평)에서 옛 송도역사 복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는 종전 사용하던 역사는 노후해 활용할 수 없다고 판단, 철거한 뒤 완전히 새로 짓고 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새로 지은 역사에 예전 매표소의 모습을 재현하고, 당시 사용했던 표 등도 전시했다. 실감미디어 시설도 조성해 시민들이 수인선의 역사를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복원한 송도역사는 오는 23일 정식 개관한 뒤 연수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시민들이 이곳을 꾸준히 찾을 수 있도록 인근 시장과 연계, 문화해설사 파견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지역의 문화 자산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인선 협궤열차 선로는 일본이 소금과 곡물 수탈을 위해 1937년 설치했다. 당시 일본은 소래 염전과 남동 염전, 군자 염전 등 소금 생산량이 많은 염전 인근에 철도를 개통하면서 자원 수탈의 도구로 이용했다. 해방 이후 협궤열차는 인천부터 수원을 누비며 시민들의 발이 됐지만 1970년대 이후 수요가 감소, 결국 1995년 운행을 멈췄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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