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반기 외국인 출입국 30% 늘어…무비자 입국은 54% 급증

김준억 2025. 7. 16.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대적으로 비자 면제 확대에 나섬에 따라 올해 상반기 외국인 출입국 건수가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6일 국가이민관리국 발표를 인용해 상반기 중국 전역에서 출입국 검사를 받은 외국인은 3천805만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0.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상반기에 무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1천364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71.2%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충칭공항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중국이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대적으로 비자 면제 확대에 나섬에 따라 올해 상반기 외국인 출입국 건수가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6일 국가이민관리국 발표를 인용해 상반기 중국 전역에서 출입국 검사를 받은 외국인은 3천805만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0.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상반기에 무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1천364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71.2%를 차지했다. 무비자 입국자는 작년 동기 대비 53.9% 급증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23년 말부터 관광·사업·친지 방문 등의 목적으로 중국 방문 시 비자 없이 입국해 30일간 체류할 수 있는 무비자 정책 대상국을 늘려 왔으며 한국은 지난해 11월에 추가됐다.

또한 55개국을 대상으로 환승·경유를 위해 체류할 때 최장 240시간(10일)까지 비자를 면제함에 따라 외국 관광객이 대폭 늘었다.

아울러 국가이민관리국은 상반기 전체 출입국 검사 인원은 3억3천300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1억5천900만명으로 15.9% 증가했으며 홍콩·마카오·대만 주민은 1억3천600만명으로 12.2% 늘었다.

justdust@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