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폭염에 댐·정수장 녹조 대응 강화

원승일 2025. 7. 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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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폭염에 댐과 정수장을 중심으로 녹조 대응과 수질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16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윤석대 사장은 이날 경북 영천시 보현산댐과 고령군 고령 광역정수장을 찾아 수질 안전 대응 전반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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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 광역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점검하고 있는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폭염에 댐과 정수장을 중심으로 녹조 대응과 수질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16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윤석대 사장은 이날 경북 영천시 보현산댐과 고령군 고령 광역정수장을 찾아 수질 안전 대응 전반을 점검했다.

강정·고령 구간은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곳이다. 최근 수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등 녹조 증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수질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보다 강화된 대응체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수자원공사는 최근 폭염과 호우가 맞물리며 낙동강 수계 전반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윤 사장은 안전한 식수 공급에 빈틈이 없도록 조류 확산과 수질관리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그는 보현산댐 점검 과정에서 녹조 발생 전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령 광역정수장에서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중점 확인했다.

고령 광역정수장은 대구 달성군, 경북 고령·성주군, 경남 창녕군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2일부터 강정고령보 일대에 녹조제거선 등 대응설비를 본격 투입해 취수구로의 녹조 유입을 최소화하고 있다.

윤 사장은 “공사는 이례적 폭염과 수온 상승 등 기후변화에 따른 녹조 확산에 대응해 조류 대응체계를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가동하고, 고도정수처리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다”며 “국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더욱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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