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영토 넓히는 한화오션…터빈·블레이드도 만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상풍력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한화오션이 주요 기자재인 터빈과 블레이드 제작 분야로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현재 진행 중인 7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앞서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해상풍력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당사가 구상하는 해상풍력 밸류체인은 ▷사업개발 ▷주요 기자재(터빈, 블레이드 등) 제작 ▷설계·조달·시공(EPC) ▷WTIV ▷운영관리 ▷전력판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터빈 시장 두산에너빌·유니슨 양강 구도에 도전장 내나
국내 선도 WTIV, 하부구조물 이어 밸류체인 확장
![[챗GPT를 이용해 제작한 이미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ned/20250716170211357yzri.jpg)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해상풍력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한화오션이 주요 기자재인 터빈과 블레이드 제작 분야로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해상풍력설치선박(WTIV), 하부구조물에 이어 해상풍력 기자재 기술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상풍력을 미래 사업으로 보고 있는 조선사들 가운데 가장 투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현재 진행 중인 7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앞서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해상풍력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당사가 구상하는 해상풍력 밸류체인은 ▷사업개발 ▷주요 기자재(터빈, 블레이드 등) 제작 ▷설계·조달·시공(EPC) ▷WTIV ▷운영관리 ▷전력판매”라고 밝혔다.
한화오션이 터빈 및 블레이드 제조 분야 진출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터빈과 블레이드는 해상풍력 발전기에서 바람을 받아 전기를 생성하는 핵심 기자재다. 국내에선 두산에너빌리티와 유니슨이 터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시운전 모습.[한화오션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ned/20250716170211594gpxz.jpg)
한화오션은 국내 조선사들 중 가장 적극적으로 해상풍력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3년 유상증자를 통해 2조원 규모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해상풍력 분야에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시 한화오션은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며 4대 축의 하나로 해상풍력을 포함했다. 이후 지난해 한화 건설부문의 풍력사업 부문을 1881억원에 양수했다.
해상풍력 밸류체인에서 한화오션이 가장 선도적인 분야는 WTIV다. 15메가와트(MW)급 풍력터빈 5기를 동시에 설치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WTIV를 올해 덴마크에 인도한 사례를 포함, 총 4척을 수주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WTIV 수주 실적이다.
다른 해상풍력 사업 부문의 경우 현재 초기 단계다. 해상풍력 발전기 기자재인 하부구조물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올해 초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자체 모델 개념설계에 대한 개념승인(AIP)를 받아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오션의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설립된 신안우이해상풍력을 통해서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해상풍력을 설치하는 390MW 규모의 발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다른 조선사들 역시 해상풍력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상풍력 기술은 바다에 떠다니는 대형 구조물을 제조해야 해 조선업과도 기술적인 관련도가 높다. 새정부가 재생에너지 전환 기조를 강조하면서 조선사들도 해상풍력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해양플랜트 건조 역량을 해상풍력으로도 확대하는 흐름이다.
삼성중공업은 WTIV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조선사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2010년 WTIV를 수주했으며 현재까지 총 3척을 인도했다. 지난해에는 노르웨이 에너지기업 에퀴노르가 추진 중인 울산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에 하부구조물 독점공급 계약을 맺었다.
HD현대중공업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EPC 사업을 주력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존의 해상풍력 전담 태스크포스(TF)를 해양에너지사업본부 내 해상풍력발전부로 재편해 정식 부서로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인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 앤 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부유식 하부구조물 설계·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박상민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
- 이선균 협박 3억 뜯은 실장 2심서 형량 늘었다…징역 5년6개월
- ‘아메리칸 아이돌’ 음악감독, 남편과 숨진 채 발견…20대 용의자 체포
- 전현무도 당했다…“제작진이라며 식당에 돈 요구” 사칭 사기, 피해 주의해야
- 아내 신장 재이식 앞두고…이수근, 14년 보유한 상암동 건물 내놨다
- ‘다큐인사이트’ 의대에 미친 한국…‘탈공대 현상’
- 브루노 마스 “로제 덕에 빚 거의 다 갚았다”…LA공연 후 소감 남겨
- “그냥 난 너야” 보법 남다른 ‘모솔’ 연프, 해외서도 ‘주목’…글로벌 차트 진입
- 백발의 숀펜, 38세 연하 여친과 파리서 포착…마지막 열애?
- 혼문 완성 중인 헌트릭스, 美 빌보드에 ‘케데헌’ OST 8곡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