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장정의 막 내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올해 총관객 수 3만 7천764명, 전체 좌석 점유율 88.7%를 기록한 가운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개·폐막식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배우 특별전: 더 마스터 ? 이병헌' 전시에는 약 2만4천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한맥과 함께하는 판타씨네' 섹션은 전 회차 예매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도 활발히 펼쳐졌다. '지역상생마켓', '부천위조이치맥페스티벌', '별난잔디콘서트', '별난 보물찾기', '별난상점', '별난 사진관'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약 5만 명의 누적 방문객이 영화제를 함께 즐겼다.
올해 BIFAN은 지난 3일 개막해 11일간 9개 극장 16개 관에서 41개국 221개 작품을 상영했다. 총 221편 가운데 143편(64.7%)이 프리미어(월드 54편, 인터내셔널 11편, 아시아 31편, 한국 47편)이다.
특히 AI영상교육센터부천 설립과 함께 AI필름메이커 1만 명 양성을 향후 5년 간의 목표로 내걸어 주목을 받았다. 위원회는 부천시와 더불어 SBS A&T와 AI 및 첨단기술 기반 콘텐츠 인재 양성과 교육 협력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VR, XR 전시인 비욘드 리얼리티는 BIFAN만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부천아트벙커 B39에서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들이 관객들을 맞았으며, 부천천문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천체 콘텐츠 상영도 높은 호응을 받았다.
신철 위원장은 폐막식에서 "영화산업의 모든 것이 변할 것이고 변하고 있다. 이제 자본의 경쟁이 아닌 상상력의 경쟁만이 남았다"며, "그러한 변화가 2025년 부천에서 시작되고 한국 영화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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