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美 방문 계획에 中 발끈…양안관계 악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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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다음달 남미 수교국인 파라과이를 방문하면서 미국 뉴욕과 텍사스를 경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이 반발하고 있다.
중국군은 지난해 11월에도 라이 총통의 태평양 도서 지역 수교국 방문 당시 미국령 하이와와 괌을 경유했다는 이유로 대만해협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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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언론 "댈러스서 미국산 항공기 구매 계획 발표할 것"
중국 당국 "미국-대만 어떤 형식으로든 교류하는 것 반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다음달 남미 수교국인 파라과이를 방문하면서 미국 뉴욕과 텍사스를 경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이 반발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라이 총통의 8월 자국 방문 계획을 발표했다. 라이 총통은 파라과이에 이어 중미 수교국인 과테말라와 벨리즈도 함께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 총통은 중남미 순방 경유지로 미국 땅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만과 파라과이 수교 68주년을 맞아 파라과이를 방문한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장관)이 미국 뉴욕과 텍사스주 댈러스를 경유지로 택한 바 있어 라이 총통 방문에 앞선 사전답사 성격이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6일에는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라이 총통이 과학기술, 에너지 항공산업의 도시인 댈러스에서 미국산 항공기 구매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당장 중국은 반발하고 나섰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과 대만이 어떤 형식으로든 공식 교류하는 것에, 대만 당국 지도자가 어떤 명목·이유로든 미국에 가는 것에, 미국이 어떤 형식으로든 대만 독립 분열 분자와 그 분열 행위를 종용·지지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대만 문제가 고도로 민감하다는 점을 똑똑히 인식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을 지켜야 한다"며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대만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파라과이를 향해서도 "우리는 파라과이 정부가 시대 흐름에 역행하거나 대만 독립 세력에 조종·이용당하지 말고 파라과이 인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조속히 근본적·장기적 이익에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하기를 권한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라이 총통의 미국 방문이 성사될 경우 말폭탄에 그치지 않고 군사행동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군은 지난해 11월에도 라이 총통의 태평양 도서 지역 수교국 방문 당시 미국령 하이와와 괌을 경유했다는 이유로 대만해협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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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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