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한 달 만에 또…부산공동어시장 냉동창고 턴 60대, 검찰에 구속 송치

이승륜 기자 2025. 7. 16.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공동어시장 냉동창고에서 수산물을 훔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된 뒤,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어시장 주변을 배회하며 냉동창고 위치와 수산물 보관 상황 등을 미리 파악한 뒤 범행 대상을 물색해 온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에도 같은 장소에서 수차례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으며, 이번에도 출소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범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징어, 명태 등 1200만 원어치 훔쳐 시세보다 싸게 처분
과거에도 같은 장소에서 유사 범행…경찰 “직업 없이 주변 배회”
부산 공동어시장 내 나무 어상자에 담긴 삼치. 연합뉴스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공동어시장 냉동창고에서 수산물을 훔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된 뒤,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이 남성은 과거에도 같은 장소에서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A(60대) 씨를 구속해 지난 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약 한 달 사이 부산 서구에 위치한 부산공동어시장 내 냉동창고 4곳에 총 4차례 침입해 오징어, 명태 등 수산물 1200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미리 준비한 절단기를 이용해 자물쇠를 끊고 창고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훔친 수산물을 시세보다 싼 가격에 인근 상인들에게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가운데 900만 원 상당의 수산물을 회수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피해 신고 내용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행적을 추적했고, 지난달 23일 중구의 한 모텔에 은신해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이전 절도 범죄로 복역한 뒤 사회에 복귀한 지 한 달가량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였으며, 형을 마친 뒤 일정 기간 내 다시 범죄를 저지를 경우 처벌 수위가 높아지는 ‘누범 기간’ 중에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어시장 주변을 배회하며 냉동창고 위치와 수산물 보관 상황 등을 미리 파악한 뒤 범행 대상을 물색해 온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에도 같은 장소에서 수차례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으며, 이번에도 출소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범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부산공동어시장은 국내 최대 산지 민영 수산물 경매시장으로, 현재 정부 자금이 투입된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승륜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