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자살 관련 실질적 대책 주문…여가부엔 “남성 차별도 연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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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최근 자살 현황을 보면 숫자가 늘어난 것 같다며 원인을 파악해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국무회의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국무회의에서 당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 "주된 원인이 무엇이냐"며 "최근 청년들 취업도 어렵고 경제 상황도 나빠져서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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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최근 자살 현황을 보면 숫자가 늘어난 것 같다며 원인을 파악해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국무회의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국무회의에서 당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 “주된 원인이 무엇이냐”며 “최근 청년들 취업도 어렵고 경제 상황도 나빠져서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년들 속에서도 남성 청년들이 여성 청년들과의 경쟁에서 많이 밀리고 있기에 차별을 받고 있다는 피해의식이 클 것 같다”며 “남자 청년들의 자살률 변동에 최근 경제 상황과 남성 청년들의 소외감이나 역차별 같은 것들이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한데 관련 자료가 있냐”고 물었습니다.
또 자살 예방 대책 관련 공식적인 기구가 있는지, 운영은 잘 되고 있는지 물으며 “(자살률이 높은 건) 국가적 과제이면서 나라의 망신이기도 하고 잔인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실제로 운영되는 조직을 좀 만들고 인력이든 예산이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며 “인력과 예산 등 지원 가능한 것이 뭐가 있는지 방안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사람 목숨에 관한 문제인데 너무 잔인하다”며 “보건복지부를 주관 부처로 해서 준비를 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여가부, 남성 차별 부분 연구…대책 만들어주시길”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여성가족부를 향해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한다고 했으니 어쨌든 여성 정책을 주로 하시긴 하겠지만, 특정 부분에서의 남성 차별 부분을 연구하고 대책을 만드는 방안을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여가부는 이름에 ‘여성’이 붙어 있으니 이대남(2030 남성)들이 무지하게 싫어하는 정쟁의 대상이 돼 버렸다”며 “사회 전체 구조적으로 보면 여성이 분명히 차별받는 억울한 집단이 분명하지만 10~30대 초반까지만 봐도 고시나 공무원 시험에서 다 여성이 앞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성들은) ‘군대에 갔다 오면 경쟁에서 탈락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어쨌든 사회의 기회 총량이 부족하다 보니 그런 일도 격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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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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