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오복 중의 하나라더니”…‘이빨 빠진’ 장년층 암 걸릴 위험 18%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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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치은염, 치아 상실 등 구강질환이 있으면 암 발생과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추적 관찰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기록을 토대로 충치, 치은염(잇몸 염증), 치아 상실 등 구강질환 여부와 암 발생·사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치아가 없을 경우 대장암은 13%, 간암 9%, 위암 8%, 폐암 4% 더 발생했고, 치은염이 있는 경우에도 간암과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각각 8%, 7%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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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mk/20250716161812069pzqp.jpg)
특히 50세 이상 장년층에서 빠진 이를 방치할 경우 암 발생 위험이 20%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김계형 교수와 서울시보라매병원 이승연 박사는 16일 2009년 구강검진을 받은 성인 384만5280명을 2019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기록을 토대로 충치, 치은염(잇몸 염증), 치아 상실 등 구강질환 여부와 암 발생·사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10년간 전체 암 발생 건수는 18만1754건으로, 구강질환이 있는 경우 암 발생률이 더 높았다.
치아가 없을 경우 대장암은 13%, 간암 9%, 위암 8%, 폐암 4% 더 발생했고, 치은염이 있는 경우에도 간암과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각각 8%, 7% 높았다.
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마찬가지였다. 10년간 암 사망자는 총 3만7135명이었으며, 치아 상실이 있는 사람은 전립선암 사망률이 24%, 위암 21%, 간암 16%, 대장암 14%, 폐암 8% 증가했다. 치은염도 간암 사망률을 11% 높였다.
이러한 경향은 50세 이상 장년층에서 더 뚜렷했다. 해당 연령대에서 치아 상실은 전체 암 발생 위험을 18%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계형 교수는 “구강질환은 단순히 치아 건강 문제를 넘어서 만성 염증을 통해 전신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이 과정이 암의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구강 위생 관리, 적절한 치과 치료는 암 예방의 새로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프로그레스(Science Progress)’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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